김정태

Time :
2010.04.16 09:31
(125.242.29.149)

대구 교육의 실상이 처절하게 느껴집니다.

어제 요한1서 말씀 중에 세상을 향한 사랑과 하나님을 향한 사랑은 결코 공존할 수 없다는 말씀이 생각납니다. 결코 세상을 사랑치 말라고 왜냐하면 그 속에는 하나님 사랑이 아닌 다른 것,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 뿐이라고.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 교육, 학생들을 소외시키는 가르침, 뒤쳐진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낙오시키는 교육은 그 어디에도 하나님의 사랑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일하는 교실 현장이 엄청난 싸움의 한가운데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습니다.

싸움에 깨질수록, 얻어터지고 당할수록 더욱더 강해지는 손오공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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