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사회 2015.8.3.월 첫날 저녁

안식은 하나님께서 주신 결혼반지

 

설교자 김요셉목사, 정리 및 은혜나눔 서상복목사

 

(31:13)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게 함이라

(31:14) 너희는 안식일을 지킬지니 이는 너희에게 거룩한 날이 됨이니라 그 날을 더럽히는 자는 모두 죽일지며 그 날에 일하는 자는 모두 그 백성 중에서 그 생명이 끊어지리라

(31:15)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나 일곱째 날은 큰 안식일이니 여호와께 거룩한 것이라 안식일에 일하는 자는 누구든지 반드시 죽일지니라

(31:16) 이같이 이스라엘 자손이 안식일을 지켜서 그것으로 대대로 영원한 언약을 삼을 것이니

(31:17) 이는 나와 이스라엘 자손 사이에 영원한 표징이며 나 여호와가 엿새 동안에 천지를 창조하고 일곱째 날에 일을 마치고 쉬었음이니라 하라

 

분주하다는 것은 게으른 징표이다.”(c.s루이스)

현대인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분주하다. 아니 지쳐있다. 크리스천도 예외가 아니다. 거기에 기독교사들은 더 그런 사람들일 경우가 많다. 그런 분주함과 고단함 이는 열심히 산다는 것을 말하기도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을 찾지 못해 조금 중요한 것을 다하는 어리 섞음과 지혜롭지 못함을 말한다.

이 것은 마치 뷔페식당에서 음식을 먹을 때 몸에 좋은 최상의 상태의 주제별로 음식을 먹거나 섞으면 안 되는 것을 과감하게 제외하고 먹지 못하는 것과 같다. 탐심이 생겨 본전 건지려고 이 것 저 것 먹고 해서 결국은 탈이 나거나 식사하지 않은 것보다 못한 어리 섞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과 같다. 여기에서 열심히 먹었다고 몸에 좋은 것이 아닌 것이다.

안식일이 성수주일로 이어오다가 지금은 그 마져 거의 깨졌다. 바른 안식일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오늘 본문 출 3117절처럼 인식의 모형과 근거는 하나님이시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좋다고 해서 많이 무엇을 하는 것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 7일은 날을 정해 거룩하게 구별하고 일을 멈추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야 6일의 일이 바른 일이 된다. 분주하지 않으면서 안식하면서도 열심히 사는 것이 하나님 안에서는 가능하다는 것을 말한다.

 

우리는 10계명 중에 9가지 계명을 잘 지키면서 안식일을 지키라는 계명은 소홀히 한다. 성경 전체를 통틀어 신명기와 말라기, 그리고 신약에 예수님이 유대인들에게 십일조는 내면서 안식과 삶은 없다라고 부정적으로 말한 것이 나온다. 총 이렇게 3번만 나오는 ‘101조를 내라는 계명을 지키는 것에는 늘 고민하고 분투하면서 성경 전반적으로 매우 많이 나오고, 10계명 중에도 가장 많은 단어가 안식(Shabbat)이라는 말이다. 안식을 뜻하는 싸바트(Shabbat)‘Stop’에서 유래 되었다. 나의 해야 할 것을 내려두고 하나님의 하심을 바라보는 것이 안식이다. 다음의 성경은 가만히 있는 것이 오히려 믿음이며 더 잘 되는 방법이며 안식이 됨을 알려주는 말씀이다.

 

(14:13)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또 다시는 영원히 보지 못하리라

(14:14)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3:18) 이에 시모가 가로되 내 딸아 이 사건이 어떻게 되는 것을 알기까지 가만히 앉아 있으라 그 사람이 오늘날 이 일을 성취하기 전에는 쉬지 아니하리라

(삼상 12:7) 그런즉 가만히 섰으라 여호와께서 너희와 너희 열조에게 행하신 모든 의로운 일에 대하여 내가 여호와 앞에서 너희와 담론하리라

(삼상 12:16) 너희는 이제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너희 목전에 행하시는 이 큰 일을 보라

(46:10) 이르시기를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내가 열방과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하시도다

(47:6) 여호와의 칼이여 네가 언제까지 쉬지 않겠느냐 네 집에 들어가서 가만히 쉴지어다

(2:5) 그는 술을 즐기며 궤휼하며 교만하여 가만히 있지 아니하고 그 욕심을 음부처럼 넓히며 또 그는 사망 같아서 족한 줄을 모르고 자기에게로 만국을 모으며 만민을 모으나니 찌르셨나이다

 

그런데 막상 우리는 그 안식을 지키는 것에는 소홀하다. 분명 무엇인가 잘못되었다. 성경에서 강조하는 만큼, 하나님이 우리에게 바라는 것처럼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 것은 매우 위험한 신앙여정이다.

그래서, 지금부터 안식을 지켜야 하는 이유를 알아보면 가장 하나님을 닮은 모습인 안식하는 우리의 삶이 되어 하나님의 온전한 거룩을 드러내자.

첫째, 안식일을 지킴은 하나님의 주되심(Lordship)을 인정하는 가장 중요한 것이다.

안식일을 구별되게 지키지 못함은 결국 자신의 노력과 자신의 힘이 자신의 꿈을 이룸을 말하는 것이다. 그 것이 비록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는 신앙일 지라도 이루시는 것은 하나님이 하시지 내가 하는 것이 아닌 것이다. 내가 아니면 안 된다. 내가 꼭 이 일을 해야 한다.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어떤 면에서 옳은 말이지만 가장 중요한 하나님 일하심을 볼 시간이 없고 하나님이 일하시는 그 본질을 망각하고 자신이 정신 없이 일을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그 부작용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자신의 뜻이 이루어 지고 하나님 나라가 아니라 자신의 나라가 이루어 지고 있는 것이다. 결국에는 자기가 왕인 불신앙을 보이게 되는 것이다. 이 것은 타락의 본질인 것이다. 가장 무서운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여 행하는 열심히 종국에는 자기우상화의 죄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안식일을 지킴으로 감당할 수 없는 자신의 욕심과 탐심, 자기 하나님 됨을 벗어나서 참 자유를 누리는 것이다.

하루 온전히 자신의 일함과 노력을 내려두고 하나님이 6일도 일하신 것입니다. 7일째는 그런 하나님을 바라보고 자신의 노력과 자신의 생각을 모두 내리는 것이다. 단순한 휴식이 아닌 것이다. 이러한 안식일 통해 주님의 통치를 인정하게 되면 쉼과 자유가 나머지 6일간 열심히 일하는 중에도 있게 된다.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면서 동역하는 그 즐거움으로 일하는 것이 된다.

 

성경말씀 중에 안식이 없는 삶을 보면 대체로 열심히 사는데 행복하지 못함을 말하고 있다.

 

(3:16) 또 여자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잉태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너는 남편을 사모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하시고

(1:8) 모든 만물이 피곤하다는 것을 사람이 말로 다 말할 수는 없나니 눈은 보아도 족함이 없고 귀는 들어도 가득 차지 아니하도다

(1:18) 지혜가 많으면 번뇌도 많으니 지식을 더하는 자는 근심을 더하느니라

(2:11) 그 후에 내가 생각해 본즉 내 손으로 한 모든 일과 내가 수고한 모든 것이 다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며 해 아래에서 무익한 것이로다

(2:17) 이러므로 내가 사는 것을 미워하였노니 이는 해 아래에서 하는 일이 내게 괴로움이요 모두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기 때문이로다

(2:23) 일평생에 근심하며 수고하는 것이 슬픔뿐이라 그의 마음이 밤에도 쉬지 못하나니 이것도 헛되도다

(4:6) 두 손에 가득하고 수고하며 바람을 잡는 것보다 한 손에만 가득하고 평온함이 더 나으니라

(4:8) 어떤 사람은 아들도 없고 형제도 없으니 아무도 없이 홀로 있으나 수고하기를 마지 아니하며 부를 눈에 족하게 여기지 아니하면 서도 이르기를 내가 누구를 위하여 수고하고 내 심령으로 낙을 누리지 못하게 하는고 하나니 이것도 헛되어 무익한 노고로다

(5:12) 노동자는 먹는 것이 많든지 적든지 잠을 달게 자거니와 부자는 그 부요함 때문에 자지 못하느니라

(6:7) 사람의 수고는 다 자기의 입을 위함이나 그 식욕은 채울 수 없느니라

(10:15) 우매한 자들의 수고는 자신을 피곤하게 할 뿐이라 그들은 성읍에 들어갈 줄도 알지 못함이니라

(12:12) 내 아들아 또 이것들로부터 경계를 받으라 많은 책들을 짓는 것은 끝이 없고 많이 공부하는 것은 몸을 피곤하게 하느니라

(11: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안식에서 오해하면 안 될 것은 휴식과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아래의 말씀들은 힘써 일하는 것이 안식을 못하는 이유가 아님을 일하는 필요와 당연성을 말하고 단순히 일하지 않음이 안식의 개념이 아님을 말씀해 준다.

 

(20:9)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9:9) 네 헛된 평생의 모든 날 곧 하나님이 해 아래서 네게 주신 모든 헛된 날에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지어다 이는 네가 일평생에 해 아래서 수고하고 얻은 분복이니라

(16:12) 주 안에서 수고한 드루배나와 드루보사에게 문안하라 주 안에서 많이 수고하고 사랑하는 버시에게 문안하라

(2:25) 그러나 에바브로디도를 너희에게 보내는 것이 필요한 줄로 생각하노니 그는 나의 형제요 함께 수고하고 함께 군사된 자요 너희 사자로 나의 쓸 것을 돕는 자라

(살전 5:12)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노니 너희 가운데서 수고하고 주 안에서 너희를 다스리며 권하는 자들을 너희가 알고

(살후 3:8) 누구에게서든지 양식을 값없이 먹지 않고 오직 수고하고 애써 주야로 일함은 너희 아무에게도 누를 끼치지 아니하려 함이니

(딤전 4:10) 이를 위하여 우리가 수고하고 진력하는 것은 우리 소망을 살아 계신 하나님께 둠이니 곧 모든 사람 특히 믿는 자들의 구주시라

둘째, 안식일을 지킴은 창조의 신비를 회복하는 것이다.

 

성경에서 안식을 제일 먼저 언급한 곳은 십계명의 4계명이 아니라 창조말씀이다.

 

(2:2) 하나님이 그가 하시던 일을 일곱째 날에 마치시니 그가 하시던 모든 일을 그치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2:3) 하나님이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그 날에 안식하셨음이니라

 

여기에서 7째 날을 거룩하게 하셨다는 것은 카도시(kadosh)라는 말이다. 시간과 날을 거룩하게 하셨다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의 시간은 매일 매순간이 똑같이 않은 것을 말한다. 아브라함 헤셀은 시간은 언제나 똑 같지 않다. 하나님은 시간 위에 거룩을 부여하셨다.”라고 했다. 안식일은 다른 날과 시간이 다르다. 구별된다. 그리고 절기도 때에 따라 지키면서 다른 시간을 가지시길 원하셨다. 그래야 하나님을 온전히 드러내며 우리 또한 하나님 나라 본질인 안식을 누릴 수 있다고 보신 것이다.

이 것은 공간을 만들려고 시간을 소비하고 투자하는 것을 주로 하는 세상 문화와 애굽문화, 인본주의, 자본주의의 삶의 패턴을 뒤집는 말씀이다. 넓은 몇 평 더 넓은 아파트로 가려고 시간을 투자하여 가족끼리 누리지 못하고 살다가 오랜 세월 지나 평수가 넓어지고 나면 가족은 더 이상 그 곳에 머물지 않는 허무함이 이를 반증하는 것 중에 하나이다. 이렇게 공간의 중요성과 거룩성을 중시하는 방식은 인본주의적이다. 세상문화의 일반적인 방식이다. 불신앙인 것이다. 절이나 교회, 성당 등을 거룩하게 느끼면서 안식일과 하나님의 동행하는 삶 자체를 거룩하게 보는 시각이 없는 것이다. 이는 애굽에서 종살이하면서 분주하게 일하는 데 일이 목적이 된 삶에서 안식을 주시기 위해 출애굽을 하게 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있는 것이다.

우리는 열심히 일하지 않음에 대한 고민과 공간에 대한 것은 분명하며, 명확한 구분을 하며, 낭비 된 것이 손익을 계산한다. 하지만 자신의 시간에 대하여는 매우 뿌연 안개처럼 흐리다. 이 것은 하나님을 반영하는 삶이 아니다. 하나님은 공간에 제한 되지 않으신다. 시간성에서 영원성을 가지시며 오히려 우리의 시간을 통해 당신의 임재와 거룩을 보이시길 원하시는 것이 안식개념이다. 그래서, 안식하지 못하고 일을 많이 하는 것은 하나님의 형상을 잘 못되게 드러내는 것이다. 어쩌면 다음 세대가 기성세대의 신앙을 열심은 특심인데 삶에서 자유가 없으며 참된 안식이 없고 하나님 나라가 없음을 보고 하나님을 오해하고 교회를 떠나고 신앙을 떠나는 것은 아닐지 돌아봐야 한다.

이 것을 고치기 위해 10계명의 4계명 안식을 거룩하게 지키라는 말씀이다.

 

몇 가지 인체의 신비에 있는 안식의 증거를 살펴보면

 

1) 숨쉬기(Breathing)에서 안식의 신비를 본다.

시카고 Loyola대학의 Chuck Webber박사의 주장에 의하면 숨쉬기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두 단계 들어 마시기와 내 쉬기가 아니라 멈춤(안식)이 더 있다는 것이다.

첫 단계의 들어 마시기(Inspiration)는 성경의 영감이라는 말과 같은 단어를 쓴다.

둘째 단계는 내쉬기(Expiration)이다. 많이 들어 마신 시간과 양만큼 내 쉬게 되었다.

셋째 단계는 멈춤(Rest)이다. 이 멈춤의 단어는 쉼과 안식을 뜻하는 단어와 같이 쓰인다. 독특한 점은 들어 마시기와 내쉬기는 자동이며, 하나님의 주권적인 일이며 자기가 조절하는 일이 아니다. 하지만 멈춤만은 각자의 의도적으로 조절이 가능하다. 이 멈춤의 시간은 들어 마신 시간과 양 더하기 내 쉬는 시간과 양을 합한 시간과 힘이 든다. 길게 마시고 길게 내쉬고 두가지 합한 만큼 오래 멈추면 멈출수록 몸의 기능이 더 정상화 되고 건강하며 힐링(Healing)이 된다는 것이다.

우리가 일하는 것 만큼 참 건강에도 쉼은 중요한 것을 말해 주고 있다.

 

2) 생체리듬(쉼과 Rhythm)에서 안식의 신비를 본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낮과 밤과 창세기 창조의 낮과 밤과 다르며, 이스라엘 사람이 아는 낮과 밤은 다르다.

(1:5) 하나님이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

성경은 저녁이 하루의 시작이다. , 쉼이 시작이며, 쉼으로 하루가 마무리 된다. 유대인들의 절기를 지킬 때도 안식일을 금요일 저녁 해지면 안식일이 시작된다. 그래서, 예수님의 시체를 저녁이 되기 전에 빨리 장사하려 했고, 사랑하는 여인들이 항품을 예수님 몸에 바르지 못하고 안식일 끝나고 첫 새벽에 향품을 바르러 간 것이다.

오늘날 현대문명과 세상문명은 밤을 너무 소홀히 한다. 잠도 소홀히 하고 일만 생기면 밤에 하고 잠을 줄인다. 타락한 결과이며 쉼이 없는 죄된 삶이다. 더욱 무섭고 두려운 일은 기독교인들 역시 밤에 일하고는 것을 미덕으로 알고 있다. 이 것은 하나님 없이 자신 자신을 책임져야 하는 고달픔을 반증하고 안식이 없는 신앙생활인 것이다. 아침이 하루의 시작이 아니다. 저녁 밤에 참된 쉼과 잠이 하루의 시작이다. 인본주의는 아침이 하루의 시작이다. 그래서, 전 날 밤에 잠을 자는 것은 쉽게 소홀히 한다. 오히러 잠을 줄이고 무엇을 한 것을 자랑스러워 한다. 성경적이지 않다.

 

수면과 건강 연구가 Illioff박사의 연구에 의하면

인체에는 혈관계와 림프계가 있는데 그 역할과 인체 및 뇌에서의 작용을 보면 안식의 예를 보게 된다.

혈관계(Cardiovascular)는 동맥과 정맥으로 구성되어 있다. 몸 안에 상수도처럼 세포에 영양을 공급하는 동맥이 있고, 하수도처럼 몸 안에 생긴 더러운 피와 약간의 노폐물을 걸러 밖으로 보내는 정맥으로 구성되어 있다.

림프계(Lymphatic system)는 주로 몸 안에 노폐물을 끄집어 내는 역할을 주로 한다.

여기서 놀라운 안식의 원리가 들어있다. 혈관계는 몸 전체와 뇌에까지 퍼져서 그 역할을 수행하지만 림프계는 뇌 특수구조상 뇌에까지는 없다고 한다. 그래서, 뇌에서 나온 노폐물이 혈관계를 통해서만 배출 되어야 하는데 신기하게도 뇌에 퍼져있는 혈관계 안에 CFX라는 액이 뇌에 사용되고 나오는 노폐물을 정맥으로 나올 때 글거서 끄집어 내어 나온다고 한다. 그런데 이 일을 낮에는 하지 않으며 주로 밤에 잘 때만 된다고 한다. 그래서, 밤에 잠을 충분히 자 주어야 다음 날 뇌가 맑고 건강한 상태로 활동을 한다고 한다. 요즘 학생들이나 현대인들이나 직장인들이 공부를 위해서든 일을 위해서든 노는 것이나 오락을 위해서든 밤에 잠을 줄이는 것은 매우 어리 섞은 일이다. 잠을 충분히 자는 것이, 안식이, 쉼이 낮의 활동과 일을 잘하게 한다.

밤에 공부하고 밤에 더 많이 노는 문화는 애굽의 문화이다. 쉼이 없는 피곤한 삶이다. 결국 하나님의 거룩을 드러낼 수 없다.

 

셋째, 안식일을 지킴은 하나님께서 주신 결혼반지이다.

안식의 개념에는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과 맺은 언약의 증표가 들어있다. 부부가 언약을 맺음으로 서로에게 그 증표를 교환하는 언약반지를 나누듯 하나님의 백성이 안식을 지킴으로 하나님의 신부됨을 드러내면 증명하는 것이다.

부모가 어버이 날에 선물 준비한다고 고생하며 막상 자녀의 삶이 행복하지 못할 때 진정한 선물이 되지 못하고, 부모가 정말 바라는 것은 자녀가 잘 살고 행복하고 그래서 부모와 교제하며 좋은 관계로 잘 사는 것을 선물 주는 것보다 원하는 것처럼 오늘 하나님은 우리의 충성과 헌신, 헌금, 봉사, 예배 등도 원하시지만 그로 인해 지쳐서 자신이 무너지고 가정이 무너지고 한다면 전혀 하나님이 바라시는 것이 아니다. 결국 하나님은 우리 자신의 풍성한 자유와 행복을 주시고 싶으신 것이다.

안식일을 구별되게 지킴으로 우리 믿음의 백성이 신부로의 거룩과 순결과, 신랑 하나님의 영광을 누릴게 된다.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서 미리 성령충만함으로 누리게 됨이 언약의 특권이다.

안식일을 거룩하게 구별되어 지킴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을 믿는 것의 행동으로 고백하는 것이며, 그래서, 영원한 구원과 성화와 영화로의 견인을 얻으며, 결국에는 영화의 단계에 이르러 하나님 나라의 완전한 누림에까지 감을 드러내고 누림이다.

안식일을 구별되게 지키지 않음은 마치 신랑을 두고 다른 것을 더 즐기는 신부의 피곤한 삶을 보는 것 같은 어리 섞음과 허무만 남는 것을 보이는 것이다.

 

안식일의 근본 원리

20- 신명기 5장의 말씀 하기 40년 전 출애굽 직 후 시내산에서 모세를 통해 1세대에게 말씀하신 10계명

5- 가나안에 들어가는 새로운 2세대에게 다시 가나안에 들어가서 살아야 할 핵심계명으로 재언급하신 10계명 말씀

(20:8)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20:9)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20:10)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나 네 문안에 머무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20:11)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5:6)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라

(5:12)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명령한 대로 안식일을 지켜 거룩하게 하라

(5:13)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5:14)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소나 네 나귀나 네 모든 가축이나 네 문 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못하게 하고 네 남종이나 네 여종에게 너 같이 안식하게 할지니라

(5:15) 너는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네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손과 편 팔로 거기서 너를 인도하여 내었나니 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명령하여 안식일을 지키라 하느니라

(5:16)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애굽, 세상의 문화가 쉽이 없으며 자신가 자신을 책임져야 하기에 무겁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구속하실 때 안식하게 하기 위함이 목적이었다.

가장 많이 안식이라는 말이 10계명에 등장한다. 너희들의 애굽문화에서 구원하였다. 하나님이 일하시니 너희들은 안식하라이다. 내가 열심히 사는 것보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하나님 나라를 누림이 본질상 복과 누림이라는 것이다.

 

 

맺으면서

(11: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결국 일하기 위해 쉬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쉬기 위해 일한다. 쉼은 안식은 수단이 아니라 목적이다. 하나님 나라는 일하는 곳이 아니라 쉼과 안식이 있는 곳이다. 우스게 말로 한국 크리스찬은 쉴 줄도 놀 줄도 모르기에 천국 가서 부적응성도가 된다는 말도 있다.

우리에게 일하는 사람보다 본질적으로 예배에 들어와 쉼을 가진 자로, 자유한 자로, 안식하는 자로 하나님은 초대하셨다.

안식은 하나님을 닮아가는 거룩함이다. 일하기 위해 쉬지 말고 쉬기 위해 일하자. 쉼은 스페어타이어가 아니다. 쉼은 운전대이다. 쉼이 수단이 아니라 목적이다. 영원한 안식을 나의 하나님 앞에 통치를 누리는 것이다.

이제 자신의 주인 됨을 내려두고 하나님께 맡긴 그 가벼운 자유함, , 그리고 언약으로 하나님의 신부됨의 관계에서 오는 풍성함을 누리자.

안식하시기 위해 창조를 하신 하나님의 속성을 가장 잘 드러내는 참 최고의 창조는 안식이다. 우리의 최고의 신앙은 열심을 넘어 헌신과 충성을 넘어 쉼이다. 안식이다. 오히려 하루를 모두 내려두고 자유하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가만 보아 알자. 나의 무기력함을 직시하고 인정하자. 그리고 하나님 품에서 쉼을 가지고 그 힘으로 가장 가까운 가족과 성도에게 깊은 평강을 흘러보내자.

너무 바쁜 것은 너무 분주한 것은 게으른 사람의 모습이며, 자신이 하나님 없이 스스로 해 내기 위한 어리섞은 몸부림임을 기억하자. 1주일에 하루는 이젠 안식하자. 결국 영원한 안식을 나타낼 것이다. 할 일이 많아서 안식할 수 없다면 걱정이 되어서 안식할 수 없다면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믿고 경배하고 사랑하는 것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아멘

 

시를 쓸 수 있어야 한다.

새의 노래가 들여야 한다.

저녁 노을이 눈에 늘 아름답게 보여야 한다.

옆에 고단한 가족을 깊이 통찰해야 한다.

옆에 기뻐하는 가족에게 물개 박수로 같이 기뻐해야 한다.

주변에 우는 이들과 같이 울 수 있어야 한다.

조용히 정한 시간에 기도할 수 있어야 한다.

가족과만 보내는 시간이 일하는 시간보다 아깝지 않아야 한다.

혼자 지내는 시간이 복되어야 한다.

 

세상을 창조하시고 안식하시는 하나님의 안식과 하나님의 나라가 햇살처럼 스며들 것이다. 당장 죽어도 여한이 없는 자유가 오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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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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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규

2015.08.06
16:09:06
(*.186.1.61)

목사님의 탁월하심과 섬기심에 항상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그리고 항상 함께 계셔 주셔서 든든합니다~^^

전형일

2015.08.06
23:45:51
(*.168.28.119)

거의 설교문 그대로+ 알파로 정리를 완벽하게 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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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1 수련회를 마치고 집에 왔습니다. [6] 이민정 2015-08-06 762
3170 쉼의 수련회 안식^~^ [4] 최영철 2015-08-06 669
3169 57회 수련회 둘째날 말씀정리해서 올림(수원섬김이와 더 사모하는 선생님께 드림) [1] 서상복 2015-08-05 757
» 57회 수련회 첫째날 말씀정리해서 올림(수원섬김이와 더 사모하는 선생님께 드림) [2] 서상복 2015-08-05 833
3167 수련회 숙소 배정 안내 file 전형일 2015-07-27 1076
3166 수련회 중 이길승 콘서트 file 전형일 2015-07-25 782
3165 57회 수련회 홍보 이미지 file 전형일 2015-07-15 712
3164 제57회 수련회 등록 페이지 오픈 전형일 2015-06-21 643
3163 몽골 울란바타르선교사자녀학교 2015학년도 2학기 교사선교사(초등6학년 담임, 영어) 모집 공고 송해남 2015-06-09 922
3162 2015년 봄 전국리더모임 file 전형일 2015-05-18 789
3161 R국 학습캠프에 지원해 주십시오. [2] 이민수 2015-02-23 1134
3160 제주 수련회 어린이캠프 사진들 올렸습니다~^^ [2] 오승연 2015-01-31 1232
3159 1인 피켓 시위 : 견디는 영성, 돈으로 말하는 영성이 됩시다. [5] 서상복 2015-01-31 1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