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강정훈선생님글 공감합니다.
저도 빼빼로데이는 상업적인 것이라고 아이들에게 훈화를 했구요.
지난주 교회 유치부 교사회의에서 올 성탄절에도 산타놀이를 하자고 선생님들이
계획하며 좋아할 찰나 제가 찬물을 끼얹었답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우리가 비성경적인 산타크로스를 교회에서 강조할 필요는 없지 않냐고...
순간 선생님들이 당황했지만 차분하게 이유를 설명하며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도 교사를 하며 세상의 방식을 좇아 가르치는 것들이 때로는 답답합니다.
하지만 집에서 자녀들을 가르칠때도 세상의 흐름을 따라 흘러가고 있다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어제도 디지몽 스티커를 사달라는 4살인 주윤이에게 디지몽은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거라고 얘기하며
저의 게으름때문에 아이들이 세상의 문화에 물들어가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조회 수 :
710
등록일 :
2001.11.14
10:51:37 (*.248.104.254)
엮인글 :
http://www.tcf.or.kr/xe/freeboard/100040/8a7/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tcf.or.kr/xe/10004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3138 파주 지역 통일 기행에 다녀와서1... 김대영 2001-11-12 860
3137 파주 지역 통일 기행에2... 김대영 2001-11-12 953
3136 마음이 무너집니다. [2] 윤선하 2001-11-12 720
3135 초등학교 아이들의 아름다운 중보기도의 글 o 2001-11-13 930
3134 Re..반가운 나희철선생님! 강영희 2001-11-15 815
3133 Re..기도하고 있습니다. o 2001-11-14 635
3132 Re..기도하고 있습니다. [1] 강영희 2001-11-14 715
3131 TCF의 기도2(신재식의 기도 속편) 윤선하 2001-11-14 886
3130 TCF의 기도(야베스의 기도의 속편) 신재식 2001-11-13 660
3129 Re..저요 손혜진 2001-11-14 639
» Re..산타크로스 이야기 강영희 2001-11-14 710
3127 빼빼로 받으신 분.. file 강정훈 2001-11-14 767
3126 샬롬! 예비교사입니다. 신남현 2001-11-14 749
3125 라마단 기간입니다... 은종국 2001-11-14 712
3124 아침에 받은 선물... 러브 레터 o 2001-11-15 701
3123 알려용^^; 호산나 청지기 2001-11-15 713
3122 아이들과는 은혜 그러나 학교의 그늘진 삶... o 2001-11-15 726
3121 참 좋은 생각입니다. 강정훈 2001-11-17 708
3120 가정방문 해도 될 까요? [1] 현승호 2001-11-15 750
3119 Re..수련회 접수는 어디서 하나요? 김영애 2001-11-16 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