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f가 뭔지도 몰랐던 어리버리 예비교사에게,
1차 시험을 보고 방에서 뒹글던 예비교사에게,
이번 수련회는 하나님께 받은 선물이었습니다.
눈물나도록 감사한 하나님의 축복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장으로 섬겨주셨던 옥미나 선생님과 30조의 세 분 선생님들.
늘 웃음이 넘쳤던 217호의 다섯 분의 선생님들.
수련회를 섬겨주신 대구팀 선생님들.
수련회 기간동안에 만났던 한분, 한분이 저에겐 큰 선물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동안 가졌던 잘못된 교사관과 너무도 개인적이었던 꿈에 대해
회개하게하셨습니다.
단지 교단에 서는 것, 그것은 더이상 저의 목표가 아닙니다.
복음을 들고 학생들을 섬기는 낮은 자가 되는 것, 그것이 저의 소명입니다.
기독교사로서 제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 그것이 저의 푯대입니다.
수련회를 통해서,
먼저 헌신하신 선배 선생님들의 모습을 통해서,
제가 살아갈 방향을 가르쳐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홍지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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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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