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 학교 도서실에서 학부모 독서 교실이 열렸다.
지난해에도 계획되었지만 학부모들의 참석이 없어 개최되지 못했다고 했다.
학교도서실에 근무하시는 사서선생님의 유익한 강의가 준비되어 있었다.
물론 안내문을 발송했지만 직장에 다니지 않는 우리반 어머니께 전날 전화를 드렸다.
6분께 전화를 했는데 5분이 참여했다. 전체 20분 참여했다.
평소 메일을 자주 보내주시는 재국이 어머니께도 전화를 드렸더니, 그날이 모내기 하는 날인데 담임선생님 얼굴한번 뵙고 싶어 오셨단다.
선생님들과 교무실에서 나누어 드시라며 집에서 농사지은 꿀을 한병 가져 오셨다.
집이 시내가 아니라 시골인데 그 무거운 꿀병을 다시 가져 가게 한다는 것이 무척 마음이 아팠지만 마음만으로 감사하다며 돌려보냈다.
강의를 마치고 학교 급식으로 점심을 드시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었다.
독서교육에 대한 강의를 들었지만 실천이 문제라며 걱정을 하셨다.
조회 수 :
485
등록일 :
2003.05.31
22:25:46 (220.122.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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