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철저하게 아무 모임도 안가고 있습니다.
교회 새벽기도조차...
고든 맥도널드 목사님의 "내면세계의 질서와 영적성장"이 예쁘게 새단장을 했네요.
10 몇년전에는 그책이 공감이 안갔는데(그때 저는 아마도 부름받은 자가 아니라 쫓겨다니는 자였나봅니다)
지금은 구구절절 맘에 와닿아서 기록하며 현재 제 심정을 두고두고 보려고 합니다.
춘천을 오가는 시외버스안에서 책을 읽다가 바라보곤 하는 물과 산들.
맘을 정리하는 요즘.
여호수아서를 묵상하며 만나는 하나님.
그리고 푸근하게 읽는 "내면세계..."
이렇게 쉬는 것이 공동체를 위해서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 한주 잘 쉬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주시는 위로도 풍성했습니다.
이제 이모임,저모임에 필요한 PBS도 하고 새벽기도도 나가고
여러 사람들도 챙기고 ...
하나님 주시는 힘으로 2학기 사역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저는 이번학기에는 주로 중부지역에 리더선생님들을 돌아보고 새로운리더를
세우는 일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이들과 MMTIC(어린이,청소년용 MBTI)로 워크샵을 하여
논문을 준비할 계획도 있습니다.
건강과 지혜와 겸손한 맘으로 주께 하듯 선생님들을 섬길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여름 방학때, 쉴 시간이 잠시 났었을때, 쉬려고 해도 쉬어지지 않고 연락할 사람들과
일들이 머리속을 빙빙 돌면서 쉬어지지 않던 그 괴로움.
그 고통에서 건져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이제 질서있는 내면. 그안에 주시는
힘으로 살수 있을 것 같네요. 이제 좀더 푸근하게 하나님 주시는 것들을 제 분량만큼 감당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