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체육대회 예선이 한참인 가을입니다~

 

점심시간에는 힘과 기술의 총체적 경합장이라 할 수 있는 줄다리기 예선이 있습니다.

줄다리기와 체육대회에서 1위를 놓친 적이 없는 권선생이지만

올해는 비담임이라서 남의 반 응원한다고 정신이 없습니다 ^^;

 

PA111351.jpg

 

3학년의 예선전은 국가대표 선발전 급의 에너지가 넘쳐납니다

 

남녀노소(... 노소?) 가리지 않고 남자다움을 뽐내며(... 응?)  줄을 당기는 저 모습에서

청춘의 발랄함을 들여다볼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찍히는 자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단점이 ^^)

 

PA111346.jpg

   

대신 체육과 선생님들의 고생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야, 나와!"

"거기, 나오라고!"

"야 임X!"

이래야 겨우 비켜주는 시늉을 하는 아이들덕에

목이 남아나질 않고요 ^^;

 

 PA111352.jpg

 

축구 예선에서 꼭 이기고야 말겠다는 저 결연한 신발신기 신공~

1학년이라고 예외일 수는 없지요 ㅎㅎ

(그러나 예선 탈락하고 말았다는 슬픈 전설이)

 

 

수업에 대한 고민과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야 할 가을이건만

학교는 이렇게 아이들다운 청춘의 가을빛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ㅋㅋ

 

예선도 실전처럼 덤벼드는 아이들을 보면서

관찰자시점으로는 마냥 예쁘고, 주인공시점으로는 나도 저들처럼

열정적으로 살아야 할텐데... 이런 생각이 드네요.

 

 

힘든 가을을 이겨내시는 선생님들께 힘내시라고

좋은 사진 하나 더 준비했습니다.

 

...

 

...

 

...

 

...

 

 

  PA111387.jpg

 

"화이팅요~~~"  ^^

 

 

권미진

2011.10.16
20:25:33
(*.79.73.9)

출연해주신 저희 학교 학생 여러분들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승연

2011.10.16
21:30:36
(*.184.206.254)

사진들이 참 예쁘네요~^^

미진 선생님.. 화이또~~^^

권미진

2011.10.17
09:09:04
(*.115.147.130)

고급 일본어 감사합니다 ^^

화이또데스네~ :)

오승연

2011.10.17
20:16:14
(*.184.206.254)

아리가또 고자이마쓰~^^

어남예

2011.10.16
22:10:28
(*.108.137.82)

^^ 재미있어요~~~ㅎㅎ

 글구 사진이 보통이 아님~~~

권미진

2011.10.17
09:09:38
(*.115.147.130)

보통이 아닌 사진이라...

제 마음이 담긴 사진이니까요 :) 아하하하하~(??)

어남예

2011.10.17
10:24:17
(*.54.64.1)

맞아요^^ 정말 그런 거 같아요~~~ㅎㅎ

찍는 기술보다 중요한 찍는 사람의 담긴 마음...^^

김현진

2011.10.17
08:20:42
(*.251.18.20)

글과 사진이 예술임. ㅎ

월욜 아침부터 기분이 좋구료 .. 그려 ... ~

권미진

2011.10.17
09:10:04
(*.115.147.130)

글 연재 안하니까 이런 식으로 꼬장부리게 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효숙

2011.10.17
13:57:10
(*.51.222.51)

즐거운 학교 모습이네요~ 이제 글 연재 안하시나 봐요~~ 늘 잼있게 읽었는데! ^^

권미진

2011.10.17
15:22:48
(*.115.147.130)

아, 선생님^^ 감사합니다. 글 연재 안하니까 글 재밌게 읽었"었"다시는 선생님들을

많이 만나고 있어서 ^^; 하하~ 고민이 되네요!

대신 홈페이지에 이런 스포성 글들을 올릴 시간이 있으니

대표 간사님께서는 좋아하시리라 생각해요(...??). 하하^^

이형순

2011.10.17
14:12:04
(*.55.9.30)

사진 색감이 참 좋네요. ^^

수련회 등 각종 행사에서 전문찍사로 기용해도 되겠는걸요..?

전형일, 손지원 후임으로...


권미진

2011.10.17
15:25:29
(*.115.147.130)

아... 그거슨... 그거슨....

저는 자본력이 딸리는 기사입니다요 ㅎㅎ

최영철

2011.10.17
14:43:48
(*.153.25.203)

생동감 넘치네요.

다음 수련회 때 한번^^

권미진

2011.10.17
15:26:26
(*.115.147.130)

음.. 갑자기 업무처럼 밀려오는데요 ㅋㅋㅋ

역시 사람은 겸손해야하나보아요 (?) 하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sort 비추천 수 날짜
3178 샬롬! 예비교사입니다. 749     2001-11-14
저는 공주교육대학교에 다니는 예비교사입니다. 혹시 저와 같은 예비교사도 기독교사회에 참가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메일로 회답부탁드립니다.  
3177 라마단 기간입니다... 712     2001-11-14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30대는 제발 쫌...잘 쌀았으면 좋겠습니다...11월 17일부터 12월 16일까지 진행되는데요...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어제 학교에서 축구를 하는 통에 온 가랭이가 몸살을 앓고 스산...  
3176 아침에 받은 선물... 러브 레터 701     2001-11-15
내가 받은 러브 레터를 함께 나누고 싶네요. 우리반 가연이가 2시간에 걸쳐 만든... (가연이는 불교집안 아이인데 그간 복음에 마음이 열려지기를, 저와 가까와지기를 기도해 왔답니다. 요새 가연이와 지내며 기도 응답에 감사 감사...) 우리가 선생님이기에 ...  
3175 알려용^^; 713     2001-11-15
"하나님꼐서 함꼐 하시는 곳이 역사의 중심입니다" 은혜와 평강이 지금 이곳에 가득하길 기도 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호산나 교육센타 청지기 입니다. 여러분은 컴퓨터 학원에 다니십니까? 아니시라면 이 곳으로 당신의 마음을 초대합니다. 호산나 교육센타...  
3174 참 좋은 생각입니다. 708     2001-11-17
선생님의 열정에 한 수 배우게 됩니다. 전 지금이라도 해보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늦는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이야기처럼 지금의 시간도 전혀 늦지 않은 시간입니다. 지금 가정 방문을 해도 남은 시간들이 아직 많이 있고 교육을 지금 내가 맡고 ...  
3173 가정방문 해도 될 까요? [1] 750     2001-11-15
아이들을 만나고 알아 가는데 있어서 한계를 경험 합니다. 초등학교 2학년의 저학년 아이들이지만 이들의 가정의 사황을 알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지금 까지 정신 없다는 핑계로 바쁘다는 핑계로 이번일만 끝나면 가정 방문 해야지 하다가 11월이 다 지나가고...  
3172 Re..수련회 접수는 어디서 하나요? 627     2001-11-16
잘 알겠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3171 Re..수련회 접수는 어디서 하나요? 598     2001-11-15
홈페이지 첫화면에 보면 수련회 안내 배너가 있습니다. 거기를 꼬옥 누르면 수련회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등록 방법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먼저 회비를 입금하시고 등록 신청서를 작성해 주시거나 전화 연락을 해주시면 됩니다. 아시겠죠?  
3170 수련회 접수는 어디서 하나요? 647     2001-11-15
수련회 접수는 어디서 하지요? 알려주세요?  
3169 Re..저도... 668     2001-11-16
그 최**라는 아이는 저희학교동네 근처에 살던 아이인데 출퇴근길에 오가며 전단지가 곳곳에 붙어있는 것을 보며 저도 늘 안타까움을 갖습니다. 그런데 올해 어느때부터인가는 춘천 버스터미널에도 그 아이의 사진이 있는 전단지가 붙어있어서 가슴이 아픕니다...  
3168 제 어린 딸을 찾아주세요... 599     2001-11-16
ㅇㅇㅇ선생님이 7호선 수락산역까지 차도 데려다 주셔서 한 정거장을 더 가서 도봉산역에서 1호선으로 갈아탔습니다. 시각은 10시 가까이 되었습니다. 밤이 늦었음에도 그리고 종점이 가까움에도 1호선은 항상 붐비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제가 탄 전철...  
3167 혹시 선생님 학교에서나 모임에서.. 717     2001-11-16
생활지도의 일환으로 다음의 프로그램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알려드립니다. 학교차원에서든, 지역모임차원에서든 원하는 장소에서 진행이 가능하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 문의해보세요.. 청소년 음주문제 예방을 위한 교사 연수 프로그램 한국음...  
3166 김대영 선생님께... [1] 710     2001-11-16
예 저희 주소는 제주도 서귀포시 법환동 749-1번지 현대맨션 102동 207호 우 697-110 입니다. 사진 빨리 보고 십내요.! 그런데 사진이 오면 돈은 어떻게 드려야 하지요?  
3165 문학의 밤... 623     2001-11-17
달력을 보니 오늘 하루도 일정이 빠듯하게 채워져 있습니다 아침에 교육청에서 와서 강의가 있어 마이크 준비하고 2교시 3교시 수업하고 12시부터 1시까지는 다음주 토요일날 할 비평문 공모전 지도교사 소감문을 써야하고. 끝이 나면 서울로 결혼식장 가야하...  
3164 깨미동 강정훈입니다. 1105     2001-11-18
안준길 선생님 소개시켜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자료실에 좋은 자료를 많이 올려야 하는데 미디어교재를 만드느라 많이 소홀했습니다. 이렇게 소개까지 해주시니 자료실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군요..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3163 깨끗한 미디어를 위한 교사운동 홈페이지 1526     2001-11-17
깨미동(깨끗한 미디어를 위한 교사운동)의 홈페이지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립니다. (다 알고 계셨다고요?) 주소는 http://cleanmedia.njoyschool.net/ 이고요, 자료실과 '권장희방'이라는 곳에 좋은 자료가 많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미디어 바로보기반'을...  
3162 하나님이 만드신 아름다운 세상 677     2001-11-17
I Love You Lord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워십&프레이즈 베스트 15" 2집中 에서 하나님이 창조한 것들 중에 아름답지 않은 것은 없습니다. 그 자연의 아름다움에 드러나는 하나님의 숨결. 때론 소박함으로 때론 광활함으로 하나님을 찬미하는 산과 나무와 풀...  
3161 전교조 연가 투쟁 마지막날에 다녀와서... 658     2001-11-17
09:30경 학교에서 박상준선생님과 함께 나왔습니다. 교보문고 앞에서 부터 미대사관, 미문화원을 거쳐 광화문 네거리 일대에서는 전교조선생님들이 20미터의 사이를 두고 한 분씩 늘어서서 일인 시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현장을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하는 ...  
3160 중앙기독초등학교 교사 모집 공고 1032     2001-11-18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초등학교 교사 모집 공고 여기 하나님의 학교가 있습니다. 교육과 신앙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지체들이 모여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예수님의 지상 명령인 복음 전파사역에 일익을 담...  
3159 전교조 연가 투쟁 마지막 날에 다녀와서2... 617     2001-11-18
여의도의 바람은 세종로의 바람과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우리가 모인 곳은 여의도 한나라당사 앞, 우리의 집회를 훼방하기 위함인지 관광 버스 한 대를 당사 앞에 가져다 세워 놓았습니다. 그래서 그 부근에 앉은 선생님들은 불편을 느끼는 가운데 '정기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