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회를 마치고 집에 왔습니다.

수련회에서의 은혜는 늘 충만한데 삶의 현장에서도 그 은혜안에 살아가기가 늘 쉽지 않음을 고백해 봅니다.


두아이와 함께 간 수련회...

집에 와서 가장 먼저 한 일은 밀린 빨래를 하고 집 구석구석을 쓸고 닦고 하는 일상이었습니다.

일상 가운데에서 감사하고 또 그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것이 중요한 우리의 과제가 아닐까

생각하면서요^^


9년간의 긴 휴직을 마치고 작년에 복직을 하고

겨울에 제주도수련회를 갔다가

이번에 오랜만에 참석하는 두번째 수련회를 맞이했습니다.


10여년전 함께 모임을 개척하고 또 수련회에서 만났던 싱글 선생님들이

저처럼 아이들을 주렁주렁 달고^^;; 같은 숙소에서 3박4일을 먹고자고 했는데

또 새로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어제는 소망나누기가 끝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같은방 선생님들과 나누었습니다.

처음엔 삶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나누다가 어쩌다 보니  tcf 공동체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옛날을 그리워하는 마음도 있었고

현재 수고하시는 선생님들의 여전한 수고에 대한 감사와 미안함을 너머 아픈 마음까지

나누다 보니 어느덧 새벽 2시가 다 되었습니다.

못내 아쉬워하며 잠을 청하면서 여전히 tcf는 참 따뜻한 공동체라는 생각에 감사 또 감사

하였습니다.


공동체를 위해 부족하지만 기도하며 섬기겠습니다.


조회 수 :
762
등록일 :
2015.08.06
16:57:55 (*.251.48.202)
엮인글 :
http://www.tcf.or.kr/xe/freeboard/234626/b4f/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tcf.or.kr/xe/234626

장순규

2015.08.06
18:52:21
(*.186.1.61)

민정쌤~~ 만나서 참 좋았어요~^^


담에도 또 봐요~^^

이민정

2015.08.06
19:32:51
(*.36.141.81)
네 저두요. 피곤하실텐데 푹 쉬시구요.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

온유

2015.08.06
20:07:03
(*.50.0.84)
10년전이나 지금이나 항상 스마일 에너지를 발산해 주셔서 즐거웠어요~ 사랑스런 하영, 하진이랑 겨울 수련회때 또 봬요^^

전형일

2015.08.06
23:42:12
(*.168.28.119)

옛날 분위기 많이 느낄 수 있었던 수련회였죠..고마워요. 다음에도 꼭 와요

이민정

2015.08.07
08:28:19
(*.138.69.109)
네.. 수고에 늘 감사드립니다.
근데 온유샘은 누구신지요? ^^; 궁금합니다.

정진우

2015.08.07
10:49:46
(*.116.85.27)

후기글 잘 읽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118 57회 수련회 홍보 이미지 file 전형일 2015-07-15 712
117 제57회 수련회 등록 페이지 오픈 전형일 2015-06-21 643
116 수련회 첫날 말씀,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흘려보내는 공동체 [2] 서상복 2015-01-31 1243
115 수련회 둘째 날 말씀, 우리 시대의 핵심 과제풀기 [1] 서상복 2015-01-31 1228
114 수련회 셋째날 말씀 정리, 자신과 악으로부터 어떻게 지켜야 하나? [1] 서상복 2015-01-31 1299
113 1인 피켓 시위 : 견디는 영성, 돈으로 말하는 영성이 됩시다. [5] 서상복 2015-01-31 1171
112 제주 수련회 어린이캠프 사진들 올렸습니다~^^ [2] 오승연 2015-01-31 1233
111 R국 학습캠프에 지원해 주십시오. [2] 이민수 2015-02-23 1134
110 2015년 봄 전국리더모임 file 전형일 2015-05-18 789
109 57회 수련회 둘째날 말씀정리해서 올림(수원섬김이와 더 사모하는 선생님께 드림) [1] 서상복 2015-08-05 757
108 쉼의 수련회 안식^~^ [4] 최영철 2015-08-06 669
» 수련회를 마치고 집에 왔습니다. [6] 이민정 2015-08-06 762
106 대구에 막 도착했습니다! [3] 윤영자 2015-08-06 756
105 57회 수련회 셋째날 말씀정리해서 올림(수원섬김이와 더 사모하는 선생님께 드림) [3] 서상복 2015-08-06 1129
104 TCF 수련회를 마무리하며 [4] 전형일 2015-08-07 934
103 TCF 해외탐방 계획안... [2] file 손정웅 2015-08-09 845
102 57회 수련회 평가설문 결과 file 전형일 2015-08-20 985
101 청소년을 위한 워크숍 소개합니다. file 박혜원 2015-10-05 2334
100 K국에서 인사드려요 [3] file 이민수 2015-11-09 604
99 58회 2016.1.4일 뜻을 정하고, 지성소를 회복하라 서상복 2016-01-07 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