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일) 함께 기도합시다. - 최혁준 간사

사랑하는 아버지 우리 TCF선생님들, 1학기를 마무리 하고 방학을 맞이하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우리 삶의 자신의 자리에서 각자의 분량대로 삶을 살아내느라 힘들었던 우리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버지, 시간이 갈수록 우리가 우리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우리의 삶을 살아주실 때에만이 하루하루를 버틸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게 됩니다. 이번 방학기간동안 우리 안에 온전한 쉼을 허락하여 주시고 지난 1학기동안 내 삶 가운에 함께하신 아버지의 일하심을 돌아 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와 지혜를 허락하여 주소서. 교실과 학교에서 만난 수많은 관계들 정신없이 학교일과 가정 일에 치여 돌아보지 못한 우리가족과 나 자신을 살펴보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이번 TCF수련회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우리의 삶이 너무 분주하고 우리의 삶이 팍팍하기에 자신의 시간과 돈을 드려 수련회를 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먼 이곳 춘천에 100여명의 TCF선생님들이 모여 함께 예배하고 주님 앞에서 우리 삶의 소명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저희의 간절한 마음을 기억하시어 추천 포시즌연수원에서 이루어지는 2박 3일간의 수련회 기간 동안 특별히 임재하여 주시고 우리 공동체와 우리 자신의 삶의 목적과 방향을 다잡는 시간이 되게 하여 주소서.
이번 수련회를 준비하시는 TCF선생님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특히, 성기철, 어남예, 양혜선 선생님이 지치지 않고 수련회를 잘 치러낼 수 있도록 힘을 주시옵소서. 오히려 이번 수련회를 통해 주님을 의지하며 아버지를 깊이 만나는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힘든 순간순간 마다 지혜를 주시고, 돕는 손길들을 허락하여, 수련회 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함께하여 주소서.
주강사이신 박대영 목사님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우리 공동체에 필요한 말씀, 우리 각자에게 주님께서 하시고 싶은 말씀을 잘 전하실 수 있도록 성령으로 함께 하소서.
또, 이만열, 손봉호 교수님, 김정태 선생님의 주제강의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주제 강의시간이 우리 시대의 고통과 아픔을 위해 기도하고, 우리의 삶과 신앙이 일치되는 온전한 기독교사로 서게 되는 기회가 되게 하소서. 아울러 선택강의를 진행하시는 강사분들과 찬양팀에게도 주께서 함께 하셔서 우리 TCF선생님들의 몸과 마음을 회복케 하고 풍성하게 하는 시간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박승호, 현승호 대표간사님과 행정간사님, 또 여러 역할들을 감당하는 선생님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섬기는 모든 분들에게 힘과 지혜 허락하셔서 수련회를 섬기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수련회를 섬기는 만큼 각자의 삶에 큰 은혜와 위로가 있는 시간이 되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어린이 캠프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섬기는 분들이 지치지 않도록 주님께서 특별히 몸과 마음을 붙들어 주시옵소서. 그리고 아이를 맡기는 학부모님들과 어린이캠프를 섬기는 분들 간에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없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잘 준비되게 하여 주시고 특히, 우리 자녀들의 몸과 마음이 다치는 일이 없도록 주께서 지켜주시고, 아이들도 함께 기쁨을 누리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아버지 우리가 아무리 우리의 삶을 주님 앞에서 잘 살아내려 해도 혼자서는 마음을 지키기 어렵습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 TCF모임이 우리의 소명을 회복시키고 우리의 마음을 붙들고 지키게 하는 기억매체와 같은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뜨거운 여름 함께 모여 기도하고 찬양하며, 예배하고 교제하는 이 귀한 수련회를 통해 우리 모두의 마음이 회복되고 힘을 얻어 다음 2학기를 잘 살아낼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한 줌도 되지 않는 우리 공동체이지만 우리 공동체를 통해 아이들 가운데, 학교가운데, 교육계가운데 주님께서 이루고자 하시는 일을 이루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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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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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기쁜일, 슬픈일, 다행한 일... 1619     200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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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Re..이전에 올린 글은 어디로 갔는지? 15429     2001-10-12
게시판 위쪽을 보면 "바로가기"라고 보이실 겁니다. 거기를 클릭해 보세요! "구게시판"이 나올 겁니다. 기존의 글들은 거기에 모두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전형일  
16 이전에 올린 글은 어디로 갔는지? 3567     2001-10-11
그런데 이전에 올린 글들은 어디로 갔습니까? 버린 것은 아니겠지요? 나중에 올릴 것인지, 아니면 어디에 가면 이전의 글을 볼 수 있는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김대영  
15 Re..성과급,계약제,신자유주의교육정책에 대한 소고 2068     200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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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선생님과 같은 생각을 하며 요즘 더욱더 이 가난한 동네의 우리학교 아이들이 애처로운 요즈음이랍니다. 작년인가 신문의 한 칼럼이 생각나네요. 부유층의 자녀들이 서울대를 가는 추세이고 그러다보니 기자로 지원하는 사람들도 부유층출신이라 사회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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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을 새롭게 단장합니다. 이전의 글들도 모두 구게시판으로 링크되어 있습니다. 새롭게 기능이 향상된 게시판을 잘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관리자 전형일 김대영: tcf 홈이 나날이 발전하는군요. 전형일선생님은 마술사 같습니다. 저는 제 홈을 손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