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구로광명2기 아버지학교 황덕상 형제님의
아내이신 임명옥 자매님을 위한 헌혈증을 저희 학생들이 모았을 때
여러 기독교사들에게 이 사실을 알린 적이 있습니다.

시간이 좀 경과되었지만 편지 한 통과 헌혈증 40장이 오늘
제주도에서 날아왔습니다

마침 받은 시간이 3학년 여학생 수업이라 가지고 들어가
아이들 앞에서 개봉했는데. 그만 눈물이 핑 돌고
좀 보다가 와락 울어버렸습니다

한두 장도 감사한데 35장이 한꺼번에...
고효정이라는 자매님의 헌혈증이 계속 나오니까 아이들 엄청 놀라며
"선생님 여자는 한 달 안에 두 번씩 헌혈 안되는거 아녜요?"
질문하고요. 어떻게 다 보낼 수가 있나요? 의아해하면서...

어쨌든 이 귀한 것을 이렇게
한꺼번에 보내주셔서 허락하신 분들에게 감사하고요
또 챙겨 보내주신 문숙정 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오늘 밤에 정재풍 형제님 만나는데
그때 전해드려야겠어요 임명옥 자매님 손으로 가야지요
이모저모로 패악한 세상에서 그래도 따뜻한 감동이
넘친다는 사실에 무척 행복합니다

아버지학교 동역자 여러분들도 함께 행복하시면 좋겠습니다.
샬롬!
조회 수 :
733
등록일 :
2004.07.15
09:09:49 (211.112.148.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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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댓글

김성진

2004.10.07
10:49:14
(*.230.181.114)
제주 김성진 입니다. 글 읽고 문숙정 선생님이 어떤 분인지 넘 궁금해서 멜 남깁니다.
알려 주세요.
사실 극동방송에 글을 그대로 보냈는데 선물을 주고 싶다고 해서.....
저도 이런 마음이 따듯한 문숙정선생님과 고효정자매를 만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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