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문장이 명제인지 말하여라.
만일 명제이면 참인지,거짓인지 밝혀라.
1번. 화성은 멀다

(S: 아이들, T: 수학선생)
T"얘들아! 이 문장이 참이야,거짓이야?"
S"참이요"
T"아니야"
S"화성 멀쟎아요"
T"아니야. 우리 기준으로는 멀지만 하나님이 보시면 한걸음도 한되니까 참도 아니고
거짓도 아니야"
여기저기서 S" 하나님이 어디있어요"
"믿으면서 착실하게 생활하라고 만든 가상의 존재일 뿐이죠"
심지어 아버지가 안수집사인 윤이 하는 말" 야 어디있긴 어디있어. 오민주 맘속에 있지"
-민주는 교회를 열심히 다니면서 주일 하루종일 봉사하는 아이.
매일성경으로 매일 집에서 QT하고 와서는 학교에서 두세번씩 다시 살펴보는 아이.
또 한 아이는 즉석에서 연습장을 책 모양으로 겹겹이 접은후
십자가도 그리고 성경책이라고 써서 그 안에 하나님을 욕하는 내용을 순식간에 적고...
그러면서 제 눈치를 보는 아이들.
우선은 그냥 차분하게 수업을 진행.
그리고서 점심먹으며 생각해보니,
오히려 "하나님"이라는 한마디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아이들.
그들로 인해 감사하네요.
제가 전할수 있는 동기가 될수 있으니까...
다음 수업시간에는 "원숭이는 인간이다"라는 명제를 던져주고
창조와 진화의 관점에서 접근을 해볼까 해요.
...복음의 진보를 위해 함께 하는 TCF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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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0.08
13:23:42 (210.99.88.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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