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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프리카오지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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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1 | | | 2003-0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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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프리카오지 만큼 힘든곳이 학교라는 것을 하루 하루 느끼며 살아갑니다. 학교는 선교현장임을 실감합니다. 다양한 세계관과 가치관이 있는곳. 다양한 아이들과 동료교사들. 그 가운데서 교사도 아닌 기독교사로 산다는 것은 눈물겨운 헌신을 요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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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용두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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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97 | | | 2003-09-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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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4학년 리코더 수업이다. 악기 수업은 늘 그렇듯이.. 소란, 산만, 짜증 ..^^; 그 자체다. 한꺼번에 같이 소리를 내니까.. 서로 더 큰 소리를 내려고 삑삑 대고.. (어찌나 시끄러운지) 자꾸만 박자가 빨라지고..휴. 그래도 내가 누군가? 오호호~~~ 비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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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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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4 | | | 2003-0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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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모델 이소라? 아니.. 그거 말구..^^ 우리학교 4학년에는 이소라가 있다. 이름에서 느낄 수 있는 키크고, 늘씬하고, 매력적인 그 무엇.... ... 과는 .. 전혀 관계가 없는 ... 맹~~하고, 모든 일에 느릿느릿 주의를 줘도 물에 물탄듯 술에 술탄듯.. 한마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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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인의 열매는 생명나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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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26 | | | 2003-0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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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글로빌고등학교 교장선생님께서 보내 주신 메일입니다. '현장일기'라고 명명하셨는데 '교단일기'라고 보면 되겠지요? 허락은 받지 않았지만 공감할 내용이 아닐까 싶어서 옮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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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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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84 | | | 2003-09-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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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안하는 얌체족(?)들 퇴치하는 좋은 방법 있나요? 저희 반에 상습적으로 청소시간에 노는 아이들이 있어서, 어제는 벌을 좀 주었어요. 그것도 덩치 제일 크고, 반장, 부반장, 선도위원인 아이들이요. 청소를 남에게 시키는가하면 그보다 더 심한 일들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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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청소는 아무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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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0 | | | 2003-09-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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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경우는 청소하는 것이 얼마나 귀하고 값진 일인가를 설명하고 왠만하면 벌 청소는 안시키려고 하며 특히 일년에 한 두달 정도 돌아오는 화장실청소만큼은 아무나 안시킵니다. 수 년째 반드시 자원을 받습니다 고등학생들이어서 그런지 대개 동기부여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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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구역표를 세분화 시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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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87 | | | 2003-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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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반은 청소 구역도 좀 넓고 인원은 33명 밖에 안 되어서 전원 투입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청소 구역표를 세분화 시킵니다. 명렬표에다 죽 청소구역을 적는 것이지요. 예를 들면 교실 청소 교실 바닥 걸레, 교실 바닥 빗자루, 교실 앞 손걸레, 교실 뒤 손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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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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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75 | | | 2003-09-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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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전담시간이라 아이들을 줄 세우고 보낸 뒤 여기에 들어와보니 새롭네요.. 근데 이번 학기에는 릴레이식 교단일기라니~~~!! 아무래도 오늘은 제가 적어야하는 날인가보다 하고 적습니다.^^* 어제는 아침부터 아이들이 학교에 오자마자 울반 에너자이저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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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통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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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9 | | | 2003-08-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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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을 시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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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1 | | | 2003-06-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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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뒤 게시판에 붙은 것들을 다 떼어냈다. 파란색 색지로 바탕을 새로 붙였다. 을 그리고 그 아래 특징과 성격을 적어 붙였다. 얼마나 진지하게 관찰하며 그리던지!!! 얼굴에 있는 여드름 갯수와 흉터도 다 그렸다. 몇 작품은 그림만 보아도 누구인지 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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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장 수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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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34 | | | 2003-06-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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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니고 우리반 민중이가 지난 주 맹장수술로 결석을 했다. 문병을 갔더니 할머니가 계셨다. 민중이는 가스가 나와 조금 전부터 죽을 먹기 시작한다고 했다. 조금 전 반 친구들이 9명이 몰려 왔단다. 할머니가 주시는 음료수를 마시고, 머뭇거리더니 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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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영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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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0 | | | 2003-06-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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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목금토 예정되었던 야영이 갑자기 취소되었다. 교육부 산하 **에서 실시하였던 소방감사에서 막사 바닥에 방화물질을 설치하지 않아 일시폐쇄되었기 때문이었다. 야영떠나기 이틀전에 통보를 받았다. 어찌 이런일이!!! 들떠 있던 학생들도 야단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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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밤 시쓰기 대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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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74 | | | 2003-06-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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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전교조에서 주관한 달밤 시쓰기 대회가 남산에서 열렸다. 앞서 시낭송 대회가 있었다. 목소리 낭낭한 우리반 성진이도 참가했다. 나도 우리집 아이들과 함께 참여했다. 초등은 시제가 얼굴, 선물, 장난이었고 중,고등,일반부는 소리, 문, 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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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아름다운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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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74 | | | 2003-06-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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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매달 이달의 모범학생과 아름다운 친구를 선정해서 상을 준다. 월말에 ____누가 무슨일로______추천합니다. 라는 양식을 나누어 주고 최다표를 얻은 사람이 선정된다. 한번 받은 사람은 다음에 받지 못하고 있어 상을 골고루 나누어 주는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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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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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2 | | | 2003-06-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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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벽에 4대의 선풍기가 달려 있다.천정도 아니고 벽에만. 벌써 더위가 찾아왔다. 더우면 선풍기 소리에 목소리는 더 올라가야 하고 졸음에 겨운 아이들의 눈을 보며 수업하는 것도 힘겨우리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 선풍기를 떼서 청소하기로 했다. 하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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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바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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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3 | | | 2003-05-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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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교회 바자회 날이었다. 우리반 아이들에게 교회에 오면 선생님이 맛있는 음식을 준다고 했다. 조금 일찍 퇴근해서 교회에 가 있으니, 제일 먼저 민중이와 재훈이가 왔다. 김밥과 떡볶기를 사주었다. 얼마나 맛있게 먹는지. 조금 있으니 주석, 한열,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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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독서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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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5 | | | 2003-05-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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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요일 학교 도서실에서 학부모 독서 교실이 열렸다. 지난해에도 계획되었지만 학부모들의 참석이 없어 개최되지 못했다고 했다. 학교도서실에 근무하시는 사서선생님의 유익한 강의가 준비되어 있었다. 물론 안내문을 발송했지만 직장에 다니지 않는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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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별 축구시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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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8 | | | 2003-05-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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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반 담임인 체육선생님 주최로 방과 후에 1학년 7개반 축구대회가 열리고 있다. 우승, 준우승은 상금도 있다. 전후반 15분씩, 선수도 11명씩 22명이며 토너맨트식으로 하고 있다. 지난주 6반 7반에서 6반이 3-1로 승리, 3반,4반은 3반이 승부차기에서 우승.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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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안동여고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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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73 | | | 2003-05-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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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 정성들여 쓴 엽서 42장을 연결해서 책처럼 만들어 꽃과 함께 보내주었다. 그들에게 보낸 답장. 사랑하는 불어반 아그들에게 오늘 너희들의 소포를 받고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 발신이 안동여고 불어반으로 적혀있어 정말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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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반 스승의 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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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 | | | 2003-0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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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자 마자 희범이가 와서는 "선생님, 현모가 팔에 피가 많이 나요" 자기 팔에다 손가락으로 그으며 말했다. 순간 눈치를 채고 "보건실에 가야겠네" 하며 능청를 떠니까 "선생님이 가셔야 되요"하며 손을 끌었다. 교실과 칠판을 풍선으로 장식하고 칠판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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