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비추천 수sort 날짜
165 교단일기 새 필자는 조정옥 선생님입니다~ 1496     2003-03-03
2003년 새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학기 이정경 선생님에 이어 이번 학기에는 "마지막 불어 수업", "시가 있는 낙엽"의 주인공이신 상주의 조정옥 선생님이시랍니다. 학교도 옮기시고, 담임에 학년부장에, 게다가 영어 과목을 맡게 되어서 정신 없이 바쁘...  
164 첫 출근 701     2003-03-03
교단일기를 통해 인사드리게 되어 기쁩니다. 그동안 안동까지 통근하느라 담임을 하지 못했는데 올해 거의 10년만에 담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근무하게 된 상주중학교는 상주시내 남자중학교이며 힘들다는 소문이 나 있습니다. "고등학교 생각하면 안됩니...  
163 너무 너무 바쁜 날들 665     2003-03-10
참으로 바쁘고 힘든 1주일이었습니다. 학교에서는 잠시의 여유도 가질 수 없었습니다. 하루 수업4시간, 아침자습시간, 청소시간, 조,종례. 그 외 여러 가지 업무로 너무너무 바빴습니다. 집에 돌아와서는 수업 연구하느라 늦게까지 책상 앞에 붙어 있습니다. ...  
162 학부모님께 보낸 3월 편지 file 795     2003-03-10
 
161 학부모 방문 552     2003-03-12
엊그제 학부모가 찾아오셨다. 옆 학교에 근무하는 교사이기도 하다. 음료수와 기관지에 좋다는 도라지가루와 꿀을 가지고 오셨다. 이 학교는 몇 년 전부터 학부모로부터 어떠한 형태의 선물도 받지 않는 내규가 있었다. 우리 1학년에서도 이 규칙을 따르기로 ...  
160 영어 나머지 수업 544     2003-03-12
힘겹게 영어수업을 하고 있다. 오늘 1학년 자기 소개하는 법을 배웠다. 한사람씩 앞으로 나와 첫인사, 이름과 출신학교 취미등에 관해 발표를 했다. 학원 과외등으로 진도가 너무 많이 나가 있는 학생들도 많았고 겨우 알파벳정도 아는 아이들고 꽤 되었다. 발...  
159 꿈봉투 걸기 file 629     2003-03-12
 
158 급훈 정하기 758     2003-03-19
급훈공모-3000원 상당의 선물이 있음. 칠판에 적어니 "선생님, 급훈이 뭐예요?" 묻는 학생이 정말 있었다. 초등학교 6년동안을 지나왔는데 정말 모를까 싶었지만 우리반 아이들이 한해동안 지켜나가야 할 목표나 규칙이라고 말해주었다. 한사람이 하나씩 적어...  
157 몽둥이 사다. [5] 594     2003-03-19
그 동안 인문계 고등학교 그것도 조금은 명문이라 자칭하는 학교에만 근무하면서 학생들에게 한번도 매를 대지 않았다. 단체 벌은 한 두 번. 물론 막대기를 들고 다닌 적도 없었다. 막대기는 그야말로 무엇을 가리킬 때 사용하는 용도로 몇 분 선생님들이 가끔...  
156 Re..환경미화 결과 [1] 569     2003-04-09
지난 월요일 애국조회시간에 환경미화 결과 시상을 했다. 정말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청결상을 받았다. 1,2,3학년 통틀어 사상을 했는데 우리반이 3등상에 해당했다. 부상으로 문화상품권 15,000원을 받았다. 상장을 코팅해서 앞에 붙여놓았다. 상품으로 무엇...  
155 환경미화 [1] 566     2003-03-27
2,3학년은 주로 학생들끼리 꾸미고 있는데 1학년은 아직까지 선생님의 손길이 필요한 법. -토요일 날 환경미화 함께 할 사람 ? -점심은요? -왕사발면? -몇 시간 동안 해요? -2-3시간정도. -저요,저요. 저는 토요일날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 심심해요. 꼭 뽑아...  
154 화장실 청소가 더 좋아 572     2003-03-30
화장실 청소를 이렇게 신나게 하는 학생들은 처음 본다. 보통 제일 하기 싫어 하는 것이 화장실청소인데.. 우리반이 화장실 옆교실이라 여교사 화장실과 학생화장실 두 곳을 청소해야 한다. 양말 벗고, 바지 둘둘 걷어 부치고 호스로 물뿌리며 쓱싹쓱싹 신나게...  
153 쑥 뜯기 491     2003-03-30
매월 마지막 토요일은 계발활동 전일제를 실시한다. 학교에 가지 않고 자기가 선택한 부서의 장소로 바로 간다. 영화관, 등산, 요리, 볼링, 도서관, 탁구장... 난 헬스부라 시민운동장 헬스장으로 갔다. 학생들이 많아 두 팀으로 나누었다. 한 팀이 운동할 동...  
152 Re..학부모 답장 496     2003-04-08
안녕하십니까? 백한열의 엄마 ***입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후다닥 3월을 보낸 듯 싶습니다. 후다닥 보내는 가운데 여기저기 민들레며 목련이 활짝 피기도 했구요.. 선생님의 감성과 정성과 사랑이 어우러지신 학급 소식지 받으면서 뭉클했습니다. 그리고 부끄...  
151 4월 학부모 통신 file 570     2003-04-03
 
150 3월 생일 잔치 480     2003-04-03
3월에 생일 맞은 친구가 5명이 있었다. 희범, 성진, 준, 태우, 현기다. 아침시간에 돌아가며 (롤링 페이퍼) 축하글을 썼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노래를 카세트 테잎을 통해 미리 두번 정도 연습을 했다. 월요일 1교시 자치활동시간에 초코파이를...  
149 퇴근길에 500     2003-04-09
퇴근길에 잠시 볼일을 보고 평소 다니던 길이 아닌 귀빈예식장 옆길로 집에 오는데 도로 공사하느라 길이 막혀 있었다. 빙돌아 평화교회(집 바로 옆에 위치) 앞을 지나갔다. 작년 퇴근해서 평화교회에서 기도하던때가 까마득했다. 주차하고 교회로 향했다. 아...  
148 선생님, 오늘 멋져요 481     2003-04-12
"선생님, 오늘 누구 만나러 가시려고 이렇게 멋지게 차려 입어셨어요?" 쉬는 시간 복도에서 만난 우리반 창민이의 말이다. 남자 중학교에 와서 처음으로 들어보는 말이다. 여고에 있을때는 선생님들의 옷차림이나 머리스타일의 작은 변화까지 관심가지며 질문...  
147 현기를 칭찬해요 447     2003-04-12
지난주 주번이 박정민과 반현기였다. 정민이는 배치고사 성적이 전교 꼴지지만 반에서 제일 씩씩하고, 현기의 글씨는 암호문 같아 읽기가 힘들고, 친구들이 라는 별명을 부르며 약간 어리숙해 놀림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지금까지 주번보다 활동을 너무 잘해 ...  
146 마음,마음,마음 [2] 472     2003-04-17
며칠전 남수 어머니께서 전화를 했다. 남수 아버지께서 일하시다 다쳐서 의식불명상태로 입원중이라 어머니께서 돌봐주지 못하고 있는데 남수가 학교생활 잘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는 내용이었다. 아침에 남수를 불러 얘기하는데 눈물부터 뚝뚝 흘렸다. 아직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