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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학부모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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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3 | | | 2003-06-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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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봄소풍 기념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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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7 | | | 2003-05-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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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때 학생들 1인당 1000원 정도의 상품비가 나왔다. 무엇을 살까 고민하다가 개인 컵을 하나씩 주문했다. 정수기 옆에 컵이 달려 있었지만 위생상 얼마전에 치워 컵을 가져 오게 했지만 안 가져 온 학생들이 많았다. 나머지 경비로 다양한 학용품을 샀다.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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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넌 정말 뭐가 되고 싶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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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64 | | | 2003-09-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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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상고 교사랍니다. 인문계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보다는 아무래도 학생들의 진로(직업 탐구)에 대해서 많이 고민하는 편인 것 같습니다. 지금은 출판사가 문을 닫아서 절판되었지만 창작시대사에서 나온 은혜경님의 '넌 정말 뭐가 되고 싶니?'는 이 방면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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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민이집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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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71 | | | 2003-0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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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흰 커텐이 얼마나 오랫동안 빨지 않았는지 아랫부분은 검은색에 가까왔다. 게다가 찟어진 부분도 몇 군데나 되었다. 창민이 엄마가 옷수선을 하신다. 전화를 드렸더니 세탁과 수선을 해주신단다. 퇴근후 창민이 먹을 과자를 사서 수선집에 들어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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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마음,마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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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72 | | | 2003-0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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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남수 어머니께서 전화를 했다. 남수 아버지께서 일하시다 다쳐서 의식불명상태로 입원중이라 어머니께서 돌봐주지 못하고 있는데 남수가 학교생활 잘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는 내용이었다. 아침에 남수를 불러 얘기하는데 눈물부터 뚝뚝 흘렸다. 아직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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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아름다운 친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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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74 | | | 2003-06-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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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매달 이달의 모범학생과 아름다운 친구를 선정해서 상을 준다. 월말에 ____누가 무슨일로______추천합니다. 라는 양식을 나누어 주고 최다표를 얻은 사람이 선정된다. 한번 받은 사람은 다음에 받지 못하고 있어 상을 골고루 나누어 주는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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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생일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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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0 | | | 2003-04-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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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생일 맞은 친구가 5명이 있었다. 희범, 성진, 준, 태우, 현기다. 아침시간에 돌아가며 (롤링 페이퍼) 축하글을 썼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노래를 카세트 테잎을 통해 미리 두번 정도 연습을 했다. 월요일 1교시 자치활동시간에 초코파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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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오늘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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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1 | | | 2003-0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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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오늘 누구 만나러 가시려고 이렇게 멋지게 차려 입어셨어요?" 쉬는 시간 복도에서 만난 우리반 창민이의 말이다. 남자 중학교에 와서 처음으로 들어보는 말이다. 여고에 있을때는 선생님들의 옷차림이나 머리스타일의 작은 변화까지 관심가지며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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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바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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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3 | | | 2003-05-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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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교회 바자회 날이었다. 우리반 아이들에게 교회에 오면 선생님이 맛있는 음식을 준다고 했다. 조금 일찍 퇴근해서 교회에 가 있으니, 제일 먼저 민중이와 재훈이가 왔다. 김밥과 떡볶기를 사주었다. 얼마나 맛있게 먹는지. 조금 있으니 주석, 한열,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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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독서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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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5 | | | 2003-05-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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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요일 학교 도서실에서 학부모 독서 교실이 열렸다. 지난해에도 계획되었지만 학부모들의 참석이 없어 개최되지 못했다고 했다. 학교도서실에 근무하시는 사서선생님의 유익한 강의가 준비되어 있었다. 물론 안내문을 발송했지만 직장에 다니지 않는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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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 뜯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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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1 | | | 2003-03-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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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마지막 토요일은 계발활동 전일제를 실시한다. 학교에 가지 않고 자기가 선택한 부서의 장소로 바로 간다. 영화관, 등산, 요리, 볼링, 도서관, 탁구장... 난 헬스부라 시민운동장 헬스장으로 갔다. 학생들이 많아 두 팀으로 나누었다. 한 팀이 운동할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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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학부모 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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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6 | | | 2003-04-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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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백한열의 엄마 ***입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후다닥 3월을 보낸 듯 싶습니다. 후다닥 보내는 가운데 여기저기 민들레며 목련이 활짝 피기도 했구요.. 선생님의 감성과 정성과 사랑이 어우러지신 학급 소식지 받으면서 뭉클했습니다. 그리고 부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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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통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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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9 | | | 2003-08-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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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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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0 | | | 2003-04-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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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에 잠시 볼일을 보고 평소 다니던 길이 아닌 귀빈예식장 옆길로 집에 오는데 도로 공사하느라 길이 막혀 있었다. 빙돌아 평화교회(집 바로 옆에 위치) 앞을 지나갔다. 작년 퇴근해서 평화교회에서 기도하던때가 까마득했다. 주차하고 교회로 향했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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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교단일기 시작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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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8 | | | 2003-09-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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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일기 개편(?) 계획 공지를 보았습니다. 그동안 조정옥 선생님과 많은 분들이 수고하셨고 개인적으로는 주옥같은 사연들에 많은 도전,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드립니다. 운영진의 계획대로 여러분들이 함께 바톤을 이어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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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청소는 아무나 하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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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0 | | | 2003-09-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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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경우는 청소하는 것이 얼마나 귀하고 값진 일인가를 설명하고 왠만하면 벌 청소는 안시키려고 하며 특히 일년에 한 두달 정도 돌아오는 화장실청소만큼은 아무나 안시킵니다. 수 년째 반드시 자원을 받습니다 고등학생들이어서 그런지 대개 동기부여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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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관문을 앞두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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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6 | | | 2003-09-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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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고등학교의 고3교실은 전국 공통의 장면이 연출될 것 같습니다. 몇 해 전부터 시작된 수시모집 때문이죠. 한 사람이 세 개 대학 정도에 지원하게 되니까 담임은 거의 50개이상의 원서를 쓰는 셈이네요. 두 학교에 원서를 냈는데, 급하게 어머니가 달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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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반 스승의 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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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 | | | 2003-0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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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자 마자 희범이가 와서는 "선생님, 현모가 팔에 피가 많이 나요" 자기 팔에다 손가락으로 그으며 말했다. 순간 눈치를 채고 "보건실에 가야겠네" 하며 능청를 떠니까 "선생님이 가셔야 되요"하며 손을 끌었다. 교실과 칠판을 풍선으로 장식하고 칠판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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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인의 열매는 생명나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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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26 | | | 2003-0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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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글로빌고등학교 교장선생님께서 보내 주신 메일입니다. '현장일기'라고 명명하셨는데 '교단일기'라고 보면 되겠지요? 허락은 받지 않았지만 공감할 내용이 아닐까 싶어서 옮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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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장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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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34 | | | 2003-06-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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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니고 우리반 민중이가 지난 주 맹장수술로 결석을 했다. 문병을 갔더니 할머니가 계셨다. 민중이는 가스가 나와 조금 전부터 죽을 먹기 시작한다고 했다. 조금 전 반 친구들이 9명이 몰려 왔단다. 할머니가 주시는 음료수를 마시고, 머뭇거리더니 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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