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

박현덕

이야 ~ 오늘 여기 첨 들어와 보는데.. 참 좋네요.
이제 저도 자주 와서 제 고민을 털어 놓고 좋은 교사가 되도록 노력해야 겠네요.
사실 주일날 설교를 비롯해서 계속해서 제게 들려오는 소리가 있는데 "겸손하라, 종과 같이 섬기는 자가 되라"는 것인데 왜 그런지 학생들 앞에선 그게 안되거든요.
 왠지 학생들에게 친절하고 따뜻하게 말하고 기분 나빠도 참고 웃으면서 "그래 힘들지?"등의 말을 하는 것이 왜 어색하게 느껴지고 학생들에게 잘 보이려고 아부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까요? 그래서 괜히 자존심 상하고....

앞에서 열심히 수업하는데 몇몇 애들은  삐닥하게 앉아서는 그래 잘하는가 보자 하는 표정을 짓는 듯하구...열심히 하는 애들보단 그런 애들땜에 더 맘 상해 하고....제가 넘 이상하죠...  T T

그래서 요즘은 가끔씩 숙제를 내주곤 숙제해 오면 그 부분에 대해 설명을 하곤 해요. 수업을 하면서는 설명하면서 질문해서 답하게 하면서 학생들을 괴롭히고 있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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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23
15:14:33 (210.9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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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댓글

박현덕

2002.11.30
00:00:00
(*.219.21.90)
오늘은 절 힘들게 하든 반 중 하나가 두시간이나 수업이 있었는데 분위기가 예전보다 많이 좋았어요.. 그 반 반장이 힘들게 하더니 오늘은 그렇지도 않더라구요~ 기도응답하심 감사... 이제 학생들을 위해 기도를 많이 해야 겠어요... -[09/26-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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