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사회 수련회를 위한 기도 D-4 (문춘근 목사님)

 

여름과 겨울에 우리를  수련회로 부르셔서 보살펴주시는 하나님! 우리의 기도를 기뻐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우리의 기도와 생각을 넘어 응답하여 주옵소서.

 

우리를 은혜의 자리, 공동체로 부르셨으니 이 수련회에 함께한 모든  이들에게 하늘의 복을 넘치도록 부어 주십시오.

 

김유복 목사님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해 주실 하나님. 이 세대에 흔해 빠진 쉬운 대답과 반쪽의 진리에 대한 우리의 불만을 전하시는 진리의 말씀을 통해 제거해 가시며 온전한 진리로 우리의 마음을 가득 채워 주십시오. 우리는 복음의 진리에 목이 마른 주의 백성들입니다.

 

수련회에 함께한 우리 선생님들을 통해 말씀해주실 하나님. 바로 옆에 계신 우리 선생님들과 더불어 피상적 관계를 넘어 진실한 관계를 구하는 용기를 허락해 주십시오. 하나님께서 보내신 영적 멘토인줄 알아보게 해 주십시오. 우리는 관계를 통한 치유와 배움의 은혜에 목이 마른 예수 따라가는 교사들입니다.

 

경험에서 나온 강의를 통해 섬기는 분들, 각종 봉사와 섬김을 통해 수련회를 뒷바라지하는 분들, 우리 자녀들을 맡아 돌보고 지도하시는 분들을 기억해 주십시오. 또 우리가 다 하나가 되어 서로 조화를 이루고 사랑가운데 다 같이 섬기며 나누며 자라가도록 은혜를 부어주십시오. 우리는 나가서 다시 깨어진 세상과 사람들을 섬기는 일로 부름받은 성령의 사람들입니다.

 

학교에서 일하다가, 지역 모임에서 섬기다가, 홀로 분투하다가 지친 선생님들의 진정한 멘토이신 예수님. 저희는 너무나 지쳤습니다.
구하오니 지난 한 학기를 주안에서 잘 정리하게 하시고, 오는 봄 학기를 바라보며 소망을 갖도록 우리모두를 회복시켜 주옵소서.
포기했던 아이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미워했고 무시했던 동료들을 품을 수 있도록 우리를 변화시켜 주옵소서. 무엇보다도 우리 각 사람을 그 학교, 그 교실에 보내신 마스터 교사 예수님의 마음을 다시 품게하셔서 보냄받은 그 자리에 다시 파송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영광이요 소망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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