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신문을 되도록이변 안보려고 하는 습관이 생겨버렸습니다.

저희 집은 어찌하다보니 동아일보와 한겨레신문을 받아보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원치 않는데 공짜로 넣어주거든요^^ 어느 신문일까요?ㅋ^^)

두신문의 내용이 마치 다른 나라의 두신문처럼 판이한 것은 예전부터 익숙한 일

이지만 최근에 들어서는 신문을 읽을 때마다 나오는 한숨과 걱정으로 인한

그 감정을 느끼고 싶지 않아서인지 한겨레 신문은 문화면 혹은 매주 목요일 섹션

으로 끼워 들어오는 ESC의 내용만 보고 동아일보는 식객만 보고는 분리수거

박스로 직행입니다.

오늘 또 서울시 교육감이 기도회 참석문제로 신문에 기사가 났네요

같은 하나님 같은 신앙을 가졌다는 것이 이리도 힘든적이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드는 오늘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인문서적이나 정치경제 관련 서적이 눈에 들어왔는데...

요즘에는 문학이나 미학을 다루는 책이 관심이 갑니다..

주님이 한국의 그리스도인들과 기독교사들에게 무엇을 하기 원하시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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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8.09.03
10:53:44 (*.182.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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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2008.09.03
11:13:31
(*.242.29.136)
그래도 저는 매일 아침 두 눈 시퍼렇게 뜨고 신문을 봅니다.
지금 정치, 경제, 교육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보면서 분개하며 가슴을 치며...
이 시대의 교회, 개신교로 인한 주님의 아픔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나 요즘들어 정영찬 목사님께서 대회 때 하셨던 설교 가운데 이 부분이 제 머릿속에서 메아리 칩니다. " ...좀더, 완전히 망해야 합니다. 그래서 정신 차릴 수 있도록..."

최혁준

2008.09.03
20:40:57
(*.39.240.109)
아멘입니다^^

안준길

2008.09.04
08:15:58
(*.131.166.2)
두 부산분들의 끓는 마음에 공감합니다. 끊임없이 비판받아도 우리 아이들을 초등 때부터 경쟁에 몰아넣을 국제중은 시작되고, 교육감의 기도회 관련 일로 마음이 무겁습니다. 앞으로는 지역모임에서 교육을 위한 기도를 더 해야겠습니다.

최영철

2008.09.04
10:42:25
(*.246.215.11)
지난 주 마가복음 pbs 나눔 중 신앙의 색깔도 여러 부류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대제사장파들, 그리고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 또 한 부류는 예수님파이더군요^^; 우리 모두 예수님파 되요.

손영주

2008.09.04
13:06:36
(*.242.7.140)
개인적인 이유로 한계레신문을 잠시 방학하고 있습니다. 안보면 맘이 편해야하는데 여기저기서 보여지고 들려지는 소식에 가슴을 쓰다듬으며 정신 바짝 차리고 보고 듣고 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진리는 하나님의 진리이며 진정한 기독교적 영성은 세상적인 것에 기독교적인 것으로 덧씌우는 것이 아니라 온전해 새롭게 되어진 삶의 모습으로 살아내는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학교에서 혼란스러운 사회 상황가운데서 어떻게 태도를 취하는지 참 고민스럽습니다. 공동체적 고민이 대안으로 조금씩 만들어져가면 좋겠네요.

서경원

2008.09.08
14:28:37
(*.180.200.1)
오랜만에 댓글 남깁니다. 저도 요즘 신문을 잘 안 봅니다.
한겨레를 받고 있는데, 예전엔 일주일에 절반 이상은 봤는데, 요즘은 바쁘고 귀찮다는 이유도 있지만, 헤드라인만 봐도, 신문 읽을 맛이 뚝 떨어지더라구요. 심지어 뉴스 조차도 헤드라인만 봐도 뉴스 계속 볼 맛이 안 나서.. 태교에도 안 좋을 것 같아서, 사회랑 거의 담을 쌓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음이 아프지만, 엄연한 우리 나라의 현실.. 주님은 과연 어떻게 보시고 계실지.. 이 땅에 소망을 갖기보다는, 주님께 소망을 두고 천천히 변화를 기다려봐야겠습니다.

정혜임

2008.09.09
13:44:38
(*.180.168.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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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인터넷 게시판에는 제목 다는게 중요하네요. 읽고 싶어지는 제목 만들기... 성공적이네요. ㅋㅋ

최혁준

2008.09.09
14:48:32
(*.182.74.2)
-_-;; ㅎㅎ좋은 지적이세요^^ 혜임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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