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춘천교대를 나왔습니다만 서울이 집인 것을 핑계로 경기도를 시험치고 발령받았습니다.
외진 산골 구석에 발령받는 것이 너무도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도시로 나오는 데 몇시간씩 걸리고 버스도 하루에 많이 다니지 않는 곳이 아직 많음을
많이 들었습니다. 너무 기독교사들이 없기에 외롭고 힘들게 지낸다는
선배들의 이야기도 겁이 났구요.
그런데 서울, 경기를 마다하고 굳건히 강원도를 지킨 선후배, 동기들이 너무도 고맙습니다.
여량, 나전 등 곳곳에서 힘들게 긴 시간을 달려 어떻게든 모임을
가지려 애쓰고 또 방학엔 수련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고향집에 먼저 가는 것을 뒤로
하고 자신 만이 아니라 전도하시고 혹은 아직 연약한 선생님들을 함께
권면하여 오시는 모습에 정말 저 혼자 딸랑 간 것이 너무도
부끄러웠습니다. ㅡ.ㅡ:
정선의 권미영, 이유영 선생님의 멋진 헌신으로
강원도 구석구석에 하나님의 나라가 조용히 세워지고
아이들이 축복받을 것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그냥 기독교사 모임이 아니라 tcf라는 한 공동체로
엮여주신 하나님께 진실로 감사드립니다.
정선 화이팅! ^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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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1.12.30
22:58:56 (*.255.2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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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하

2000.11.30
00:00:00
(*.44.249.246)
맞아요.. 너무 아름다운 정선의 선생님들..
어제 주일 서울 제자들교회에서 정말 우연히.. ^^ 이현경 선생님, 그리고 권미영 선생님을 만났답니다. 너무 반갑
고 좋아서.. 한참을 웃고만 있었는데..
늦게까지 권미영 선생님과 함께 있으면서
그 선생님에게 느껴지는 저력을 봤습니다. ^^
기대합니다. 정선의 하나님 나라...
그리고 말만이 아니라.. 진실로 기대하며 기도하겠습니다.
[12/31-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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