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11. 12. (일)

시편 103
"...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말찌어다...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케 하사 네 청춘으로 독수리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아비가 자식을 불쌍히 여김같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불쌍히 여기시나니 이는 저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진토임을 기억하심이로다... 곧 그 언약을 지키고 그 법도를 기억하여 행하는 자에게로다... 능력이 있어 여호와의 말씀을 이루며 그 말씀의 소리를 듣는 너희 천사여 여호와를 송축하라 여호와를 봉사하여 그 뜻을 행하는 너희 모든 천군이여 여호와를 송축하라 여호와의 지으심을 받고 그 다스리시는 모든 곳에 있는 너희여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힘겨운 삶의 자리에서, 소망이 사라지는 삶의 자리에서
내가 평안과 소망을 갖을 수 있음은, 위로와 격려로 힘이 생길 수 있음은
내 인생이 당신의 다스리심과 인도하심 속에 있음을 믿고 알기 때문입니다.

주님,
내 삶의 가난함과 부유함의 상관 없이 주님의 다스리심과 인도하심을 절실히 바라며 경험하고 살아가기 원합니다.

그래서 내 삶 가운데 당신의 언약을 지키고 법도를 기억하여 행함으로 여호와의 말씀이 이루어지기 원합니다.
말씀을 들으며 뜻을 구하고 뜻을 행함으로 당신을 찬양하는 생명의 삶이 이어지기 원합니다.

주님, 당신만 당신만 사랑하기 원합니다.
주님, 당신을 더욱 깊이, 깊이 사랑하기 원합니다.

- 아멘 -


미움이 있는 마음에는 하나님이 함께 하실 수 없다던 목사님의 말씀,
두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길 수 없다던 말씀...

주님, 제게 먼저 경험하여 깨닫게 하신 후 말씀을 통해 마지막 정리를 시키시며 은혜 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께 전적으로 내어 맡길 때, 마치 녹슨 철이 용광로에 들어가 하얀 빛을 발하는 철로 변하듯이, 내 안의 녹이 다 사라지고 온전한 평안과 기쁨을 누리게 된다는 켐피스의 말을 체험으로 동감케 하시니 감사합니다.

당신께 고백하며 들고 나아간 내 안의 미움, 분노, 선하지 못한 마음들...
주님이 응답하심으로 내가 평안합니다.

주님, 제가 선하고 평화로운 자 되기 원합니다.
그래서 만나는 이들에게, 함께 하는 이들에게 평화를 나눌 수 있기 원합니다.

주님, 겸손하게 살아가고 싶습니다.

겸손한 마음에 함께 하시는 주님
겸손한 자에게만 성령 안의 평화와 기쁨의 하늘 나라를 주시는 주님
겸손한 자에게 지혜와 하늘 나라의 뜻을 쉬 알게 하여 주시는 주님
겸손한 자를 사랑하시며 인도하시는 주님

주님,
여전히 제게 교만함의 성향이 강하지만,
주가 원하시는 겸손함이 무엇인지 이제는 압니다.
그리고 그 겸손함이 가져다 주는 하늘나라의 비밀이 무엇인지
이제는 참으로 이해합니다.
그래서 겸손한 자 되고 싶습니다. 겸손한 심령을 사모하며 간구합니다.

겸손한 자의 축복을 누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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