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같은 교회의 장로였군요. 저 역시 목사나 장로가 그 사람의 신앙 수준이나 사람 됨됨의 보증까지는 해주지 못한다는 것을 삶 속에서 깨달은지 오랩니다. 정도 차이도 크고 뉘가 섞여 있기도 하다는 얘기입니다.

우리는 사회적 지위(교회의 직분도 마찬가지)를 마치 특권인 양 생각하며 사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위가 높을수록 잘못해도 괜찮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분명히 그 장로(그 교장님)님은 다른 사람도 아닌 같은 교회의 식구에게 실망과 마음의 상처를 주었음에도 그에 대해 이의 제기를 하고 있는 선생님에게 왜 교회에서 만나 대화하지 못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선생님의 이번 일에 대한 이의제기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하는 사람입니다. 두번째의 이의 제기에 대해서 그 교장님이 겸허한 마음으로 선생님께 다가올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선생님님의 이 일로 인한 수고나 고통, 비탄은 가치 있는 것이었다고 여전히 믿습니다.
조회 수 :
330
등록일 :
2002.03.22
11:02:02 (*.248.247.252)
엮인글 :
http://www.tcf.or.kr/xe/freeboard/100885/486/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tcf.or.kr/xe/100885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158 Re 이용세 2004-04-14 333
157 마지막 일주일 [1] 강영희 2006-08-06 333
156 안녕하십니까? [3] 한성규 2008-11-21 333
155 Re..사전이란........... [1] 김영애 2001-12-10 332
154 TCF 선생님들께... 나희철 2002-01-15 332
153 대구경북tcf새봄수련회 좋았습니다. 김동준 2002-02-28 332
152 아차 ! 빠뜨린 것 없나요. [1] 준비팀 2002-12-26 332
151 Re.. 저도요. [1] 하지영 2003-04-19 332
150 수련회 속보 김종곤 2004-01-24 332
149 또 하나의 생각에 대하여... [1] 류주욱 2002-01-05 331
148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신분들께 [2] 강영희 2002-03-25 331
147 리더훈련 오실때 준비물 김정태 2004-02-05 331
146 예비교사 등록이 가능합니다. 정일한 2004-12-17 331
» Re..그 다음을 위해 기도를... 김대영 2002-03-22 330
144 부흥 [1] young 2002-06-08 330
143 Re..수고하셨습니다 [1] 하지영 2002-07-27 330
142 왜 이제서야. [2] 손혜진 2002-08-11 330
141 대구참사,모두 무사하시다니... 강영희 2003-02-18 330
140 2009년 새해맞이 성지순례 초특가 상품 안내 박준범 2008-12-30 330
139 우리삶의 연주 [1] 홍주영 2001-12-14 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