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강정훈선생님글 공감합니다.
저도 빼빼로데이는 상업적인 것이라고 아이들에게 훈화를 했구요.
지난주 교회 유치부 교사회의에서 올 성탄절에도 산타놀이를 하자고 선생님들이
계획하며 좋아할 찰나 제가 찬물을 끼얹었답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우리가 비성경적인 산타크로스를 교회에서 강조할 필요는 없지 않냐고...
순간 선생님들이 당황했지만 차분하게 이유를 설명하며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도 교사를 하며 세상의 방식을 좇아 가르치는 것들이 때로는 답답합니다.
하지만 집에서 자녀들을 가르칠때도 세상의 흐름을 따라 흘러가고 있다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어제도 디지몽 스티커를 사달라는 4살인 주윤이에게 디지몽은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거라고 얘기하며
저의 게으름때문에 아이들이 세상의 문화에 물들어가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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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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