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하심니까?
주님의 이름으로 여러분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일본에 와서 매일 들어오는 곳이 있다면, 기독교사회입니다. 하루의 일과가 되어버린 지금, 더욱 없어서는 안되는 모임이 되었습니다. 매일의 힘은 교사회에 들어오면서, 하나님과의 살아있는 교제를 나누는 선생님의 모습에 자극을 받습니다.

사실은 지난 11월 2일 3일 제1회 한국 유학생 선교대회가 있었습니다. 외국 땅에서 한국인끼리 모여 한국말로 설교를 듣고 은혜를 나누고, 찬송을 부르는 모임은 정말로 좋았습니다. 저도 2년만에 일본에서 처음이고요...학생들은 벳부지역에서 15명, 오사카지역에서 10명, 오끼나와에서 1명, 후쿠오카에서 10명정도가 모였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 제일 나이가 많은 편에 들어가서 힘이 들었지만...대학교 1-4학년들의 힘이있는 찬양에 용기를 은혜를 많이 입었습니더. 관서지방을 중심으로 한 모임은 처음이었지요. 한국 풍성교회 목사님의 하나님의 말슴을 믿고 긍정적으로 살아가라는 말씀과 후쿠오카교회의 박목사님의 간증 및 선교의 비젼에 대해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학생들과의 교제는 비록 1박 2일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뜨거웠습니더. 서로가 비록 다른 나라 말을 쓰고 있지만 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일을 이루어가길 원하는 그 소망만은 서로가 같았습니다. 모두들 마지막 날 소감을 나늘 때, 헤어지기 아쉬워하는 모습에 눈시울을 적시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인상에 남는 친구는 퉁가에서 온 영어를 쓰는 친구가 있었는데, 한국어를 거의 알아 듣지 못하는 데도 함께 찬양하고 기도하는 모습은 정말로 보기 좋았습니다(영어를 번역한 찬양이 몇곡 있었습니다.)
이 학생들을 보면서 , 우리 선생님들이 가르친 제자들도 여기서 유학을 하고 있지는 않은가 생각을 하면서 씁니다. 가장 전도하기가 힘이 든다는 일본에서 생활하는 우리 대학생들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그들이 일본을 변화시킬 인재들임을 기억하며, 선생님들이 기도로 후원해 주십시다.

앞으로 이 모임이 계속되기를 기도하고, 이들이 실망하지 않고 일본땅을 정복하기를 원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의 제자에게도 꿈을 키워주세요. 미지와 무지의 일본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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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등록일 :
2001.11.05
13:45:59 (*.5.20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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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종국

2000.11.30
00:00:00
(*.251.1.25)
제1회 유학생 선교대회, 참 감사한 일입니다. 축하합니다. 갈렙과 같은 김노인(?)이 이제 새로운 사역을 시작하는 것은 아닌지?... [11/06-15:29]

은종국

2000.11.30
00:00:00
(*.251.1.25)
규탁 선생님, 위 내용은 저 김덕기글입니다.(수능 때문에 다른 교무실에서 글 올리다보니...) [11/06-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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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Re..수능 감독관인데 복도 감독이라서... [2] 1110     2001-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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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격주모임에서 매주 모임으로.... [1] 1126     2001-11-05
여러 선생님들 께서 기도해 주시는데 그때 그때 소식을 전하지 못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하지만 이 곳에서도 여러 선생님들의 기도의 힘이 느껴집니다. 저희 제주 모임에서 '기독교사학교' 자료집을 가지고 나눔을 하다가 성경공부의 필요성을 느끼고 같이 보...  
102 Re.. 저희도 그랬어요 1049     2001-11-05
서울 모임이 PBS를 시작한 게 5년 정도 되나요. 그러니까 박영덕 목사님께서 도영하시기전 매달 한번씩 강해설교를 해주셨는데 항상 그 날은 평균 회집인원수를 웃돌았어요. 하지만 1년 후 하지영 선생님이 용기를 내어 격주 PBS를 시작했지요. 하지만 예습해 ...  
» 제1회 한국유학생선교대회가 있었습니다 [2] 김규탁 926     2001-11-05
평안하심니까? 주님의 이름으로 여러분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일본에 와서 매일 들어오는 곳이 있다면, 기독교사회입니다. 하루의 일과가 되어버린 지금, 더욱 없어서는 안되는 모임이 되었습니다. 매일의 힘은 교사회에 들어오면서, 하나님과의 살아있는 교...  
100 Re..항상 힘이 되는 것은... 855     2001-11-06
항상 힘이 되는 것은 말씀인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99 다 끝났어. 855     2001-11-05
1학기에 아이들 집을 방문하고 2학기에 아이들을 저희 집으로 초대해서 같이 잠자고 이야기하는 시간들이 지난 금요일로 모두 끝이 났습니다. 생각해보면 참 힘든 시간이었다는 느낌이 제일 먼저 들고 보람도 느껴집니다. 아이들의 취침 시간(대개 12시 이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