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좋은 교사 잡지 11월호를 읽으며 유익한 내용들을 생각하며 읽고,또 전형일선생님에 관한 내용들도 관심깊게 읽으며 이모저모로 수고하시는 전선생님과 한 tcfer라는 사실에 뿌듯한 마음도 가졌습니다.
그런데 꽁트를 읽다가 제 다혈질적인 성격에 금새 "좋은 교사"로 전화를 했습니다.
전에 tcf모임에 나오던 정원종선생님이 쓰신 글인데 그분은 어떤 의도로 그글을 쓴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이건 분명 제가 보수적이라서가 아니라 잘못된 부분에 대한 의로운 분노라고 제 신앙 양심상 생각합니다.
64쪽의 내용 중 "...실질적으로 여자들이 속옷을 보여주기 위한 대상인 남자들이 원하는 것을 만들어낼수 있고 그러면 여자들이 더 좋아하게 될것이라고 생각했단다.그렇다면 그 분야에서 성공할 확신이 들었다는거야"
제가 타이핑이 느려서 다 칠수는 없고 잘못된 핵심부분만 쳤는데 ,이글의 메시지는 뭔지 알겠지만 소재선정과 내용전개방식이 비성경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자들을 성상품화하는 것에 대한 수용이 들어있는것이지요.
저는 남자에게 보이기 위해 속옷을 사지 않습니다.
제 자신이 깔끔하고 편리하게 입을수 있는 속옷을 삽니다.
제자신이 여자로서 ,그리고 세 딸의 엄마로서 이글을 제 마음속에서 거부하고 싶습니다.
"좋은 교사"에 실렸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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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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