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8일) 기도문 - 손정웅 간사

하나님 이렇게 한 학기를 잘 마무리 할 수 있게 해 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해가 갈수록 더욱 더 힘들어져 가는 학교 생활 가운데 하나님의 함께하심으로 올해도 변함없이 여름 방학을 맞이 할 수 있게 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어려운 학생 생활 가운데에서도 우리에게 TCF 공동체를 허락하시고 같이 고민하고 서로의 아픔을 나눌 수 있는 선생님들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한 쪽 가슴속에 무거움을 느낍니다. 매번 학기를 시작하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다짐했던 많은 생각들은 온데간데 없고 학기가 마무리 된 지금 아무것도 한 일이 없다는 생각에 마음이 편하지 못한 것 또한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우리를 교사로 부르셨지만 매일 매일 학생들과 동료교사와의 관계속에서 힘들어하고 불의와 타협하는 나 자신을 볼 때마다 후회가 일상이 되었던 한 학기가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길 원합니다.

이런 어려운 학교생활 가운데 우리에게 방학이라는 쉼을 허락하시고 우리가 다시한번 새 힘을 얻을 수 있는 수련회를 허락해 주심을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수련회를 통해 힘들게 한 학기를 버터온 우리 TCF 선생님들과의 아름다운 교제를 허락하시고 3박4일의 기간이지만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우리를 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심에 감사합니다.

특별히 금번 수련회 가운데 박대영 목사님을 허락해주시고 그를 통해 우리가 말씀으로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심에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만열 교수님, 손봉호 교수님, 김정태 선생님의 주제 강의를 통해 TCF 공동체 가운데 꼭 필요한 말씀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교사로 다시 한 번 설 수 있는 기회를 주실 줄 믿습니다. 뿐만 아니라 수련회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가 쉼을 누리며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 한 번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하시길 원합니다.

또한 이 일을 위해 헌신하시는 춘천 TCF 선생님들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가 있길 기도합니다. 힘든 학교 생활 가운데 이 일을 위해 비현실적인 희생을 감당하시는 선생님들 가운데 먼저 하나님의 은혜가 있길 기도합니다. 춘천 TCF 선생님들이 수련회 준비하는 동안 건강을 지켜 주시고 이 기간 동안 하나님이 먼저 행하시는 놀라운 은혜를 누릴 수 있길 원합니다.

하나님 이번 수련회가 단지 매번 방학에 가지는 특별한 행사가 되지 않기 원합니다. 금번 수련회에 첨여한 모든 선생님들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도합니다. 또한 프로그램 하나 하나 가운데 하나님이 함께하셔서 아무런 사고 없이 그리고 그 가운데 우리가 보고 들어야 하는 것들을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원합니다. 그리고 수련회 기간 동안 은혜 받기에 가장 합당한 날씨와 환경들을 허락해 주시고 재정의 문제도 하나님의 채우심을 경험하길 원합니다.

이 일을 위해 앞서 준비하시는 박승호, 현승호 공동대표 가운데도 하나님의 함께하시고 다른 누구보다 금번 수련회 가운데 하나님을 만나는 놀라운 은혜가 있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수련회의 과정속에서 우리 공동체를 향한 하나님의 비젼을 발견할 수 있는 공동대표들이 되길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TCF 공동체를 함께하시길 기도하며 금번 수련회에 참여하는 선생님들 한 사람 한 사람 가운데 은혜를 더하시고 2학기 학교 생활 가운데 새 힘을 가지고 나아갈 수 있길 기도합니다. 또한 여러 가지 사정으로 금번 수련회에 참여하지 못한 선생님들 가운데도 금번 여름 방학 동안 쉼을 누리게 하시고 하나님과 함께하는 은혜가 있길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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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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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길

2017.07.24
00:24:43
(*.220.55.234)

손정웅 간사님 기도문 함께 읽고 마음을 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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