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티시핑은 그 어느때 보다 부담이 많은 모임이었다. 나의 반쪽인 박대표가 다음날 있는 좋은교사 비젼공청회에 참가 해야 하기 때문에 빠졌고, 나의 오른팔과 왼팔인 우리제주의 현일이와 준범이가 빠졌기 때문이다. 현일이는 쌍둥이 아이들로 인해, 준범이는 몸이 안좋아서 빠졌다. 덕분에 나는 마음이 매우 분주했다.

  항상 마이크세팅을 하던 현일이가 없으니 내가 해야했고, 사진을 찍는 준범이가 없으니 남은 사진이 거의 없다. 그리고 항상 노트북을 들고오던 승호가 없으니 또 노트북을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해야했다.

  마음은 프로그램에 집중할 수 없었고, 초조했다. 특히 신을진 교수님 시간에 우리조에서 상담을 진행할때 김영호 선생님의 고민에 깊이 공감하고 고민을 구체화 하는데 집중하지 못해 제일 아쉽고 죄송했다.  이 유의미한 시간이 이제 한 번 밖에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니 더욱 그랬다.

  그래도 끝까지 함께해주는 간사님과 선생님들이 계셔서 힘이 났다.

이제 마지막 한 번 남았다.

  이번 티시핑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얻으려고 했을까? 다음번에는 수료식도 할 계획인데 과연 시작하신 분들 중에 누구는 수료장을 주고 누구는 주지 말아야 하나? 이것도 고민이다.

  하지만 뭔가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없는것이 자랑이자 단점인 TCF에 2년에 한 번씩 이런 리더훈련코스가 잘 정착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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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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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혜선

2016.11.24
19:41:08
(*.113.200.225)
책과 연결이 되는 지점이 있어요...

양혜선

2016.11.24
19:41:27
(*.113.200.225)
대표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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