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12시에 출발 다음날 오전1시에 집에 도착한 토요일이었습니다.
우선 안미정 선생님과 장명월,이정현 선생님들의 댁앞까지 바래다 들이지
못한 걸 사과드리고요-지하철로 무사히 귀가하셨을 줄 믿구요..
김천-구미간 경부 고속도로의 교통체증으로 결혼식장에 늦게 도착하였지만
교통사고로 크게 부숴진 차체를 보고선 감사의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울로 돌아올 때도 황간 부근에서 전혜숙 선생님과 제 차의 바로 옆에 달리던
차들이 연쇄추돌하는 광경을 지켜보며 운전하는 느낌은 스릴이 아닌 짜릿한 감사(!)
였습니다. 정말로요. 기도를 많이 해주셔서 사고가 없었다는 말은 결코 빈말이
아니구요.( 다들 큐티를 잘하고 계시나 봐요?) 준법운전으로 범칙금을 안 무는 것도
감사하지만 무엇보다 안전운행과 무사고 운행이 하나님께 감사할 제목이답니다.
수련회에 온 교사들은 혼자 온것이 아니라 최소한 뒤의 40여 아이들과 같이 왔다는 이용세
강도사님의 예전의 언급을 되새기며, 운전기사인 내가 얼마나 중요한 사람들-
교사 6명니니 240명 정도- 을 모시고 다녀왔는지 생각케 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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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1.11.05
09:56:24 (*.99.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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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종국

2000.11.30
00:00:00
(*.251.1.24)
새 가정을 이루는 일(?)에 모두들 고생많으셨습니다. 11시간 무졸음? 대단한 체력입니다. 저는 차를 몰면서 자주 조는데...얼마 전에 김기동 집사님 전도 간증을 들으니 도로에서 달리는 차들이 아무 일 없이 내 차 곁을 지나쳐 갈 때마다 연신 "할렐루야"를 외친다고 하시더군요."할렐루야! 할렐루야!!(11시간)" [11/06-15:33]

김덕기

2000.11.30
00:00:00
(*.251.1.24)
실수, 윗 글...김덕기입니다. [11/06-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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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저도 올리고 싶었는데.... 우리반 아이들에게도 보여주었답니다. 어제와 오늘 점심시간과 남는 시간을 이용해서요~ 그리고 레나마리아 수기가 만화로 각색되어 나온 책을 학급문고로 비치해 두었더니 많은 아이들이 읽더군요. 그리고 어제 많은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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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4 Re..예레미아를 묵상하며-신앙의 다양한 모습 771     2001-11-02
그런 경우도 많이 보았습니다. 복음 안에 숨어서 사회 문제에 무관심한 경우들을요. 그런 모습에 상처를 받기도 했구요.. '어쩜 저럴 수 있을까?' 그래서 저의 신앙은 한쪽으로 치달았던것 같습니다. (기독교 사회운동으로) 그런데 친구의 대화를 통해서 그런 ...  
3183 홍순영선생님의 혼인예식에 다녀와서... 1137     2001-11-05
3일 오후 1시경 2호선 성내역에서 유수현선생님의 차로 구미를 향해 떠났습니다. 저와 이민정선생님, 그리고 오늘 처음보는 전선생님, 의정부에 근무하시는 박선생님이 타셨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토요일 오후인 오늘의 고속도로는 고속도로가 아니었다는 점입...  
» Re.. 세번의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한 무사고 운행 [2] 유수현 1201     2001-11-05
학교에서 12시에 출발 다음날 오전1시에 집에 도착한 토요일이었습니다. 우선 안미정 선생님과 장명월,이정현 선생님들의 댁앞까지 바래다 들이지 못한 걸 사과드리고요-지하철로 무사히 귀가하셨을 줄 믿구요.. 김천-구미간 경부 고속도로의 교통체증으로 결...  
3181 다 끝났어. 855     2001-11-05
1학기에 아이들 집을 방문하고 2학기에 아이들을 저희 집으로 초대해서 같이 잠자고 이야기하는 시간들이 지난 금요일로 모두 끝이 났습니다. 생각해보면 참 힘든 시간이었다는 느낌이 제일 먼저 들고 보람도 느껴집니다. 아이들의 취침 시간(대개 12시 이후부...  
3180 Re.. 세번의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한 무사고 운행 913     2001-11-05
일이 있을 때마다 매번 수고해주시는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피곤은 좀 풀리셨는지요?... 정말 저도 동시에 목격했지만 아찔했습니다. 우리가 1차선에 있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하니 등에서 식은 땀이 날 정도였습니다...이제는 두시간 넘는 거리는 가능...  
3179 제1회 한국유학생선교대회가 있었습니다 [2] 926     2001-11-05
평안하심니까? 주님의 이름으로 여러분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일본에 와서 매일 들어오는 곳이 있다면, 기독교사회입니다. 하루의 일과가 되어버린 지금, 더욱 없어서는 안되는 모임이 되었습니다. 매일의 힘은 교사회에 들어오면서, 하나님과의 살아있는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