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하 글을 읽고 있으려니까 갑자기 작년 가을의 현장체험학습때 생각이 나네...
장소는 합천 해인사였구, 버스를 타고 갔지
울학교는 전교생이 100명이 안되니까, 전교생 모두 다 갔구...
뒤쳐지는 아이들, 옆길로 새는 아이들을 추스려서 열심히 올라가고 있었는데
바로 앞에서 씩씩하게 올라가던 우리반 여자애 하나가
갑자기 벌렁~~~ 뒤로 나자빠지더군. 이어 들리는 통곡(?)소리, 그리고 쌍코피(진짜야).
앞을 안 보고 두리번거리다 길가의 가로수와 정면으로 박치길 한거야...
피가 투두두둑... 그거 닦아주느라 우는거 달래주느라 혼비백산한 생각이 갑자기 나는군

1학년 아이들과 함께 있으면 정말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에측할 수가 없어
선하 정말 수고했겠다. 목쉬고 다리 알배기고...
그치만 그래도 아이들 보고 있음 기뻐지는 걸 보면 - 교사가 우리 천직이긴 한거같애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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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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