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말, 홈페이지 외주 작업 계약서를 작성하여 최현정자매에게 우편으로 보냈습니다. 앞으로 1년간은 일단 이분에게 외주를 주어 작업을 진행할 것 같습니다. 아주 저렴한 가격에 개편부터 유지보수까지 책임져 주기로 한 현정씨가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습니다. 며칠 대표간사님과 새로 바뀔 홈페이지 내용, 디자인 등등을 결정하느라 눈코 뜰새 없었습니다. 물론 작업은 외주를 준 최현정씨가 다 진행하지만요. 기획부터 촬영, 홈피 제작 기술 배우기, 디자인 ....등등을 혼자서 다 감당해오신 전형일샘, 손지원샘은 밥 먹을 시간은 있었겠나 생각하면서 외주주길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지난 한 달간 현정씨가 보내 준 메인 페이지 시안을 보고 간사님들과 의견을 나누었고, 홈페이지 포인트 제도를 새롭게 정비하고, 간사/팀장 교체된 내용 정리, 후원자 명단 정리 등을 정리해서 현정씨에게 넘겼습니다.

홈페이지 개편안에 대한 간사님들의 의견이 참 다양했습니다. 기도제목을 흐르게 하자, 첫 화면에 각 지역게시판 글이 보이게 하자, 포인트제도를 정비하자, 메뉴의 위치를 옮기자, 모든 지역모임을 초기화면에서 바로 들어가게 하자, 그림을이미지 위주로 홈페이지를 구성하자,....등등...그래도 누구 한 사람의 의견이 아니라, 모두가 만들어가는 홈페이지가 되는 듯 하여 마음 뿌듯합니다.

오늘 아침은 저희 진학지도실에서 경주의 한 초등학교가 화제가 됩니다.
어떤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특정 종교(무슨 종교인지는 보도되지 않았는데 선생님들은 당연히 기독교일 거라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ㅠㅠ)를 강요했다는 내용이네요.

아이들에게 생명을 전하는 일이 꼭 필요하지만, 지혜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래저래 개신교가 욕먹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이틀째 한끼 금식 중입니다. 굶는 것 자체보다 마음을 다 하여 기도해야 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빌어요.
조회 수 :
1150
추천 수 :
13 / 0
등록일 :
2008.07.01
08:42:55 (*.131.166.2)
엮인글 :
http://www.tcf.or.kr/xe/gansa24/109290/b1b/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tcf.or.kr/xe/109290

손영주

2008.07.01
10:02:01
(*.242.7.140)
많이 바쁘셨네요. 서연이도 잘 있지요? 매일 기도하고 있어요.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하시길.. 사랑합니다. 기도합니다.

안준길

2008.07.01
22:13:50
(*.150.199.152)
그렇잖아도 서연이위한 기도에 손영주선생님, 구미선생님들, 대표간사님이 기도하신다는 말씀에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선생님과 가정, 구미 모임 위해 계속 기도할께요.

류주욱

2008.07.02
11:22:13
(*.92.137.24)
그 수고로움 덕분에 우리는 기쁨을 누리고 깔금해진 홈페이지를 통하여 눈이 즐거웠습니다. 전형일, 손지원 선생님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새롭게 홈페이지를 맡게되신 최현정 자매님도 감사를 드립니다. 새로워진 홈페이지에 많은 글로 채워야겠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비추천 수 날짜
17 올바른 가르침을 위한 성경해석세미나 file 121     2016-07-24
 
16 PBS 교재에 대해서... [2] 145     2016-04-02
반갑습니다~ 양산에서 부산모임에 3월부터 참석하고 있습니다.   연약한 저를 위해 저희 학교에 기독교사를 대~거 보내 주셨거든요^^ 그 중에 TCF를 아는 선생님이 또 계셔서... 2번 참석했는데, 눈물 날 정도로 많이 격려와 위로를 받고, 몸은 피곤해도 마음...  
15 샘물학교에서 교장선생님을 모십니다. file 136     2014-06-30
 
14 마닐라한국아카데미에서 2013학년도 교사선교사를 모집합니다. file 137     2012-11-06
 
13 대표간사님께 건의 하나 올립니다. [2] 1500     2010-10-05
안준길대표간사님께 수고가 많으시지요? 주께서 귀한 뜻으로 세우신 우리 TCF가 날로 성장 발전하는 모습 보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대표간사님의 수고와 기도가 주 안에서 합당하게 열매 맺으리라 믿습니다. 한 가지 건의 드립니다. 우선, 전후 사정...  
12 거창지역모임을 다녀와서 [1] 1576     2009-12-07
아직은 대표가 아닌지라, 대표자격으로 간 것은 아니고, 대구지역모임에서 함께 말씀을 공부했던 조윤지 선생님께서 2008년 3월 1일자로 모교인 거창고등학교로 가시게 되면서, 꼭 한번 놀러가겠다고 한 약속을 1년여만에 지키기위한 자리였습니다. .............  
11 수련회 장소 답사 후기 [2] 1952     2009-08-21
간사로서 내가 하는 일이 뭘까? 공동체에 속한 선생님들 삶에 내가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나? 생각하면 늘 마음이 무겁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수련회 후 방학의 끝자락 속에 쉬고 있을 때, 다음 수련회를 위해 땡볕속에 대학교를 돌아다니고 난 뒤, 다음 수련...  
10 청주 모임 1939     2009-05-19
드디어 청주 모임을 합니다. 오늘 그 첫발을 내딛습니다. 충주에서 함께 모임을 하셨던 노효숙, 이신혜 선생님이 청주로 가시면서 두 분이 매주 청주모임을 갖기로 하셨답니다. 저는 오늘 그 분들을 응원하러 갑니다. 가서 맛있는 것도 사드리고 굳게 이 자리...  
9 하는 일이 보잘 것 없지만(^^;) 적습니다. 1941     2009-02-24
교대 IVF 챕터 캠프 다녀왔습니다. 몇 년전 예비교사 사역을 해오던 중 예비기독교사 아카데미를 운영해 보고자 했으나 저희 멤버론 벅차다 보니 아카데미 운영보다 할 수 있는 일을 선태가다보니 교대 IVF와 지속적으로 교제 및 수련회 참가 지원등을 해오고 ...  
8 좋은교사운동 이사회와 GMP와의 협력 2107     2008-12-16
내일(17일,수) 조퇴하고 서울로 올라갑니다. 좋은교사운동 이사회가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사무실에서 있습니다. 1년에 한번 있는 이사회에 작년부터 제가 좋은교사운동 이사회 내의 감사 자격으로 참여하고 있고 김덕기 선생님과 함께 참석하게 됩니다. 1년 동...  
7 내일 수원을 다녀옵니다. [1] 1825     2008-11-24
지난 1학기에는 북서울과 동서울 모임 그리고 남양주 모임을 위해서 지역 모임을 방문 했는데 2학기에는 서울을 지난 10월달에 다녀 왔고 내일은 수원 지역 모임을 다녀 올려고 합니다. 특별히 모임에 가서 제가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것들이 없어서 미안한 마...  
6 2009년 사업계획을 위한 간사, 팀장회의 1723     2008-11-22
오늘 11월 22일 오후 1시에 전주에서 간사회의를 갖습니다. 이날의 주 안건은 '2008년 결산 및 2009년 예산안 심의' '협동간사 초빙' '지역모임활성화, 개척' 과 그밖의 TCF 전반적인 사역에 대한 논의와 기도가 진행될 것입니다. 특히, 이날 회의를 위해 놀토...  
5 어제는 부산, 오늘은 창원 1958     2008-10-20
어제는 부산에 가서 문춘근 목사님을 만나 협동간사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고 왔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조퇴하고 창원에 'TCF핵심가치' 강의하러 갑니다. 가는 길이 거의 007 작전 수준인데요. 3시에 조퇴하고 50분까지 선산에서 구미역으로 갑니다. 5시 경에...  
4 가르침에 탁월한 교사 1186     2008-09-29
우리가 붙잡고 있는 네번째 핵심가치 입니다. 지난 대회를 마치고 구미로 오는 중에 '행복한 수업 만들기' 모임에 참석했던 선생님 두 분을 제 차로 모셨습니다. 다들 초등 선생님이고 하여 대회 소감을 나누던 중에 '행복한 수업 만들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  
3 어제 ivf 전국수련회 다녀왔습니다.(7월 5일자) 1220     2008-07-09
이번 한 주간 ivf 전국수련회가 11년만에 강원도 횡성 현대성우 리조트에서 있었습니다. 전국에서 약 4,400명 정도가 모였다고 합니다. 저는 400명 정도가 참석한 4학년 특강인 ‘하나님 나라 세상속으로 스며들다’라는 포럼의 패널로 참석해서 후배들에게 교사...  
2 7월에 있을 출정을 앞두고... [4] 1073     2008-07-03
여기에 간사의 근황을 쓰는 것이 맞는 것 같은데, 제대로 쓰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 7월 29일에 다시 또 한국을 떠납니다. 작년 갔던 곳으로 또 가게 되었네요. MK사역을 한다는 ...  
» 6월을 돌아보며 [3] 안준길 1150 13   2008-07-01
지난 5월말, 홈페이지 외주 작업 계약서를 작성하여 최현정자매에게 우편으로 보냈습니다. 앞으로 1년간은 일단 이분에게 외주를 주어 작업을 진행할 것 같습니다. 아주 저렴한 가격에 개편부터 유지보수까지 책임져 주기로 한 현정씨가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