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카우면서
미래를 위해 준비시키는 것과
현재를 누리는 것에 대해 늘 갈등합니다.

우리집 청소부인 2학년짜리 막내를
보면서 "아, 잘 컸구나."하며 감사하다가도
영어학원보내면서, 외국에 어학연수를 보내면서
유난을 떠는 사람들 보면
내가 너무 푹 퍼져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하게 되죠.

영어강사인 카나다 원어민이 쓴글을 읽었습니다.
한국의 부모들은 자신들이 자라면서
누려야할 행복을 미뤄왔는데
여전히 자녀들을 위해
행복을 미루고 있다는 것.

아래 숙진샘 글에도 리플달았듯
지금까지 키우면서 힘들다고 생각하며
아이들과 누리지 못한 부분들이 많은데
아이들이 준비할 것을 제대로 시키고 있지 못하다는 맘에
여전히 온전히 누리고 있지 못한 제 자신을 발견하곤 합니다.
이것이 바로 이땅의 바쁜 엄마들의 맘일것입니다.

우리, 자녀교육을 위한 맘을 나눠보죠.
이곳에 잘 카우신 샘들(예를 들면 김덕기샘) 얘기도 듣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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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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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희

2006.08.22
11:36:53
(*.58.6.46)
아이들의 삶도 그렇고 교사로서의 우리의 삶도 그렇습니다. 늘 더 배울것이 있다는 강박감과 현재 사역을 실천하는 것 사이의 갈등. 이제 새로운 것을 배우는것보다는 지금까지 주신 것을 최대로 활용하여 섬기는 삶을 살자고 다짐한번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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